‘상화로 입체화 사업’ 지역 하도급률 확대 협약
협약 내용으로 코오롱글로벌(주)는 지역전문건설업체 하도급 참여율 및 지역 자재·장비 사용과 인력 고용비율이 90% 이상 되도록 추진한다.
시는 건설업체 애로사항 해소 및 행정·재정적 지원하고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는 지역 전문건설 우수업체 정보 제공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역할을 분담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권영진 시장은 "공사 설계단계부터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코로나19 지속으로 많이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화로 입체화 사업은 4차순환도로 중 상습 정체구간인 상화로 4.14㎞ 구간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3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왕복 4차로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 사업이다.
올 3월 사업 실시설계적격자 및 우선시공분 공사 낙찰자로 선정된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움은 현장사무실을 축조하는 우선시공분 공사를 지난 5월에 착공했으며 10월께 실시설계 적격 심의를 거친 후 11월에 본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