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통일전국종합예술대전’ 성공리에 마무리한 함태선 대회장(광주국악협회 회장)
‘제8회 곡성통일전국종합예술대전’는 국창 장판개, 국고 김명환 선생의 고장 곡성군에서 지난 6월 12일과 19일 곡성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비대면 무관중 비대면 영상 심사로 풍성한 수확을 거두고 마무리 됐다.
▲곡성 통일전국 종합예술대전을 소개해 주신다면
“ 이번 대회는 (사)대한전통문화예술협회와 (사)세계예술교류총연합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곡성군이 후원하여 전통예술 판소리, 무용, 기악, 고법, 풍물, 단체부, 창작‧퓨전, 북한예술 등 총8개 종목으로 나누어 승부를 가리는 명실상부 종합예술대전으로 인재 양성의 관문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전통예술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고 있어 이번 대회에도 많은 참가자들이 비대면 영상을 제출하며 참가했다.”
▲지난 대회 보다 이번 대회를 통해 걸출한 인재들이 발굴 되었다는데?
“영예의 대통령상에는 전통 기악 명인부 황승주씨가 차지했고, 국회의장상은 일반부 김주영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명인부 판소리(민요) 한임정씨와, 일반부 기악에 장은혜씨가 통일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인재양성의 관문인 학생부 최고상인 교육부 장관상에는 백채린 학생의 가야금 연주와 통일부 장관상을 수상한 박시우 학생의 해금 연주 실력은 심사위원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보이며 최고점수를 받았다.
해마다 뛰어난 인재들이 배출되어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특별히 곡성통일전국종합예술대전은 지구촌 유일 분단의 아픔을 통일로 승화하기 위해 북한예술부문을 실시해 탈북인들의 공연예술 보급에도 힘쓰고 있는데 통일부 장관상을 박성진씨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유명세 때문인지 전국에서 3백50개팀 600여명의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심사위원들의 반응은?
“대회에 참가한 영상을 제출한 참가자들을 심사한 심사위원들은 모두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영상을 통해 준비한 기량을 펼쳤다고 입을 모으고 라이브 무대가 아니다 보니 실수도 없고 우열을 가리기 힘들고 어느 해보다 실력들이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코로나 방역을 철저히 해 문화 예술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는데?
“이번 제8회 곡성 통일전국종합예술대전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대회장 등록부 인적사항 기록 완료 후 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참가자가 제출한 영상을 심사위원들과 소수의 촬영팀만 입장해 심사가 진행됐다.
지난 12일 1차 심사는 안전한 방역을 위해 대극장과 소극장으로 나누어 진행했고, 최종 결선심사는 19일 대극장에서 11명의 심사위원들이 공정한 심사로 최종 수상자가 가려졌다.
방역 예방을 위해 수상자의 상장도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대회를 마무리 하시면 총평을 해주신다면?
“올해도 코로나로 인해 영상제출을 통해 비대면 영상심사로 진행했는데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비대면 영상 심사를 실시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이제는 영상 신청이 익숙해져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참가자가 접수했다.
600명(350팀)의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들이 늦은 시간까지 심사하며 난감해 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이 제출한 영상은 그 어느 때보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참가자들이 동영상 경연에 심혈을 기울인 대회였으며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가운데서도 제8회 곡성통일전국종합예술대전을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유근기곡성군수님과 관계 공무원들과 모든 참가자분들 그리고 지도자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의 계획은?
“코로나로 인해 문화예술 부분이 침체되어 있지만 대회를 통해 전통예술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어지는 대회를 통해 통일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곡성지역을 널리 알리고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발전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데 앞장서겠다.”
정종인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