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이건희미술관 서울건립 철회촉구 궐기대회’ 열려
대구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이건희미술관 대구유치 시민추진단'이 26일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정부의 서울 입지결정에 대한 철회 규탄과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가졌다.
앞서 8일 시민추진단은 규탄성명서를 발표하고 결정철회 현수막을 걸고 문체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등 정부의 부당한 결정을 철회하라는 목소리를 냈다.
특히 궐기대회는 시민사회와 대구시장, 시의회의장, 교육감 등 지역의 주요 기관장들이 모여 민과 관이 함께 목소리를 냈다.
추진단장의 궐기사와 대구시장을 비롯한 기관장들의 연대사 그리고 참여 민간단체들의 결의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이건희미술관 서울건립 결정의 절차상 하자와 불공정성을 성토했다.
이의 철회와 함께 공정한 절차에 따라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한 공모추진을 촉구하는 한편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건의문도 채택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