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구·경북서 신규확진 94명 집계
27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94명이다.
지역별로 대구 69명, 포항 6명, 구미 6명, 경주 5명, 문경 2명, 경산 2명, 안동 1명, 상주 1명, 의성 1명, 칠곡 1명으로 집계됐다.
대구 필리핀 식료품 관련으로 18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직원, 손님, n차 감염이 발생하며 총 24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대구 서구 교회 관련으로 6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앞서 해당 교회 신도가 유흥주점을 들리면서 감염, 교인과 n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2명이 확진됐다.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과 관련해 7명이 추가되면서 현재까지 총 1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흥 주점과 클럽밀집 인근의 주점, 자동차 부품회사, 동전노래방 등 지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으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이들도 5명 포착됐다.
경북지역은 대부분 타지 지역에서 유입된 사례로 국내 발생 20명, 해외유입 5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돌파감염을 대비해 요양원과 장애인 시설 등 취약시설에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이라며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인식하고 3단계에서 확산세를 차단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