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9일 방송된 JTBC '월간 집' 14회에서 정건주(신겸)가 정소민(나영원)에게 김지석(유자성)이 모질게 대했던 이유를 밝혔다.
김지석은 정소민과 일을 하면서도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소민은 "원래 하던 대로 하라. 돈이 얼마나 되는지를 물어라"며 따끔하게 지적했다.
미팅을 마친 뒤 김지석은 "내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내가 두 번 다시 실망시킬 일 없을 겁니다. 제발 한 번만 용서해주세요"라며 엘리베이터가 오기 전까지 마치 랩과 같은 사과를 했다.
하지만 정소민은 "이제 그만 하세요. 우리 이제 끝났잖아요"라며 먼저 자리를 피했다.
이후 정소민은 정건주의 연락에 만남을 가졌다. 정건주는 "제가 너무 이기적이었어요. 형 때문에 힘든거 알면서도 일방적으로 제 마음 전한거. 정말 죄송해요"라고 먼저 사과했다.
"근데 작가님 저는요"라며 정소민이 변명을 하려하자 정건주는 "알고 있어요. 저는 안된다는거. 기자님 상처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겠지만 형도 그동안 괴로워하고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정소민은 "죄송한데 대표님 얘긴 안 해주시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건주는 "형이 헤어지자고 했던거, 상처준거 제가 나 기자님 좋아하는 줄 알고 다 저 때문에 그런거에요"라고 말했다.
정소민은 "이제 알겠네요. 대표님이 왜 그렇게 저한테 모질게 했는지. 그래요. 충분히 그럴 수 있었겠네요. 두 분 친형제 같은 사이잖아요"라고 말했다.
정건주는 "형 절대 진심이 아니었어요. 그러니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면"이라고 부탁했지만 정소민은 "아니요. 저는 어떤 이유가 됐든 제 손 놓는 사람 필요 없어요. 얘기 끝나셨으면 먼저 일어나볼게요"라며 외면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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