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권민아의 전 남친이 권민아 극단 선택 이후 입장을 밝혔다.
권민아의 전 남자친구인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리지 않은 나이에 호기심으로 연예인과 바람 피운 일에 대해 마땅히 받아야 할 비판이고 입이 열 개여도 할 말 없다. 제 이런 행동으로 일이 커졌기에 사실이 아닌 기사 내용드로가 욕설도 아무런 해명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제와서 글을 적는 이유는 제가 침묵하면 할수록 일이 더 악화되고 상황이 안 좋아지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제가 권 씨와 잠시 같이 지내는 동안 왜 권 씨에게 뺨까지 맞았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고 같이 지내는 동안 저에게 밥 사주고 평범한 옷 몇 벌 사준 것과 술에 취해 본인의 루이비통 팔찌를 준 것 외에 금전적으로 받은 것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잠수를 탄 건 권 씨와 말이 안 통한다고 생각해서 그랬다.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나는 가해자라고 하고 본인은 피해자라고 하니 솔직히 더이상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랐다"고 적었다.
A씨는 권민아가 극단적 선택 후 그녀의 어머니가 사진을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권민아의 수술 사진과 바닥에 피가 흥건한 사진 20장 정도를 내가 보내왔다. 제가 침묵으로 일관한 결과인 것 같아 너무나 죄책감 들고 많은 사람이 저에게 살인자라고 쪽지를 보내오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혼란스럽다. 제가 바람피운 것에 대해 평생 뉘우치며 살겠다. 앞으로 권 씨와 절대 엮이지 않겠다. 많은 분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29일 오전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현재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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