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교육청은 긴급상황전파와 다양한 정보 전달에 사용 중인 문자서비스를 통합 연계한 '합문자발송시스템'을 교육행정기관 최초로 개통한다고 2일 밝혔다.
통합문자발송시스템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문자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도입됐다.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문자서비스를 이 시스템과 연동해서 요금체계를 단일화하고 가정, 학교, 교육청 상호간에 원활한 소통을 위해 구축했다.
통합문자발송시스템과 연계되는 문자서비스는 경북교육 업무용 메신저, 내친구교육넷, 교육행정포털, 통합도서관시스템다.
그동안 운영기관별 개별 계약으로 통신사, 요금단가, 전송품질 등이 서로 다른 형태로 운영됐다.
통합문자발송시스템 연계를 톨해 업무체계를 일원화해, 예산 절감과 행정업무 경감으로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을 보인다.
최선지 재무정보과장은 "전 기관과 교육수요자인 학부모와의 원활한 업무 소통은 행정의 표준·효율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통합문자발송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PCR 선제검사 마무리
경북교육청은 '학교로 찾아가는 코로나19 이동검체팀'의 PCR 선제검사를 지난달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동검체팀 PCR 선제검사는 지난 6월 14일 경북체육고등학교에서 첫 PCR 선제검사를 시작으로 지난 7월 29일까지 20개교 학생 및 교직원 6095명에 대해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익숙한 환경에서 시간 절약과 빠른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장점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선제 검사 기간 중 임종식 교육감은 3개 학교를 방문해 이동검체팀 운영상황을 관심있게 살펴보고, 관계자들에게 격려를 하기도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검체팀 PCR 선제검사 기간 중 검사한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온 것은 학교가 코로나19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확인된 것"이라며 "앞으로 연장 운영 여부에 대하여는 교육부와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나노융합기술인력 양성 사업 나서
경북교육청은 포항공과대학교 나노융합기술원에서 도내 특성화고 3학년을 대상으로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한다.
나노융합기술인력 양성사업은 나노융합기술원에 구축된 나노인프라의 첨단장비 및 시설을 활용해 나노 분야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함과 동시에 취업을 연계하기 위함이다.
교육청은 포항공과대학교 나노융합기술원,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 포항시의 유관기관과 2011년 12월 협약을 체결하고, 2012학년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 지난 3월 2일부터 6월 18일까지 33명의 학생이 교육을 마쳤으며, 하반기는 이달 17일부터 12월 17일까지 35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한다.
나노융합기술원에 구축된 나노 인프라의 첨단장비과 시설을 활용해 핵심 나노기술에 대한 이론, 공정·장비실습 등을 위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0학년도에는 특성화고 학생 63명이 참여해 61명의 학생이 수료했으며 수료 학생 중 54명(89%)의 학생이 스태츠칩팩코리아, 하나머티리얼즈, 에이팩트 등 나노 관련 기업에 취업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나노 산업의 전문인력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동시에 관련 업체에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 채용의 기회를 연계하는 좋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최첨단 시설을 활용한 양질의 실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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