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 선정
[대구=일요신문] 대구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2021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의 전문랩으로 (재)대구테크노파크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전문랩인 크리에이티브팩토리와 복수 전문랩 운영으로 메이커활동을 통한 제조창업의 체계적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전문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돼 1차년도인 올해 21억4000만원을 들여 성서 산업단지의 핵심지역인 성서벤처타운에 지역주민, 학생, 창업자가 어우러지는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을 구축한다. 최대 5년간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재)대구테크노파크는 기존 산단에 디지털 요소를 접목해 스마트화는 물론 미래형 혁신산단 조성을 위한 대구 산단대개조 사업과 연계해 메이커 전문지원 인프라인 산업단지 특화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랩을 운영하게 된다.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랩인 'Start Line'은 전문메이커의 창작활동과 지역 일반랩과 창업지원 인프라를 연계하는 거점 공간으로 메이커 교육, 시제품제작, 투자연계, 보육 등 특화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특히 주관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는 기업지원 전문기관으로 그간의 기업육성 노하우를 활용, 창업기업별 전담인력을 1대1 매칭해 집중 육성한다.
홍의락 경제부시장은 "대구형 산업단지 특화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해 전통산업 중심의 노후화된 인프라로 침체된 성서산업단지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젊은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로 메이커 문화 확산을 주도하고 기존 근로자와 창업자들이 교육과 체험, 교류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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