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 해운대의 한 호텔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6일 오후 4시 10분경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8층짜리 호텔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렸다.
이에 호텔 종업원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려다가 501호실 창문을 통해 객실에 투숙하 A씨(20대·여)를 발견했다.
A씨는 출동한 소방대원으로부터 구조된 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후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씨가 객실에 불을 지른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범행동기 수사 및 화재 감식 작업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