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2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43회에서 김경남(한예슬)이 다시 한번 꿈에 도전했다.
김경남은 패자부활전을 앞두고도 이삿짐 센터 일에 몰두할 뿐 애써 무대를 잊으려 했다.
하지만 전혜빈(이광식)과 금호석(양대창)은 방송국 앞에서 연락 없는 김경남을 하염없이 기다렸다.
같은 시각 김경남은 "넌 꼭 별이 될거야"라고 응원하던 전혜빈과 아버지 이병준(한돌세)의 말을 떠올리며 뒤늦게 방송국으로 출발했다.
겨우 무대에 오른 김경남은 "제 인생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달려왔습니다. 사실 안 될까봐 포기하려 했는데 이 문을 지금 열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 달려왔습니다. 한번만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심사위원들에게 부탁했다.
MC 조우종은 "그래요 여러분. 여기까지 왔는데 기회를 한번 줘보는 건 어떨까요?"라고 사정했고 결국 기회를 얻었다.
김경남은 "제가 다시 꿈 꿀 수 있게 해준 나의 1번, 별이 되지 못해 미안해. 그리고 아버지 제가 가수가 되길 누구보다 기다리신 우리 아버지"라며 전혜빈, 이병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노래를 시작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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