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일요신문] 코로나19 확진자가 경북 12곳의 시·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왔다. 확진 숫자는 점차 줄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주말효과를 고려하면 내일부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6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81명이다.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38명으로 지역별로 구미 17명, 경주 5명, 의성·칠곡 각 3명, 포항·김천 각 2명, 안동·영주·경산·고령·울진·울릉 각 1명이다.
특이건으로 구미 S교회와 관련해 8명, 목욕탕 관련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성에선 대구의 병원 접촉자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감염경로가 불분명이 10명으로 선별진료소 진단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나머지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대부분 가족과 지인으로 자가격리 중 상당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의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는 272명으로 일일평균 38.9명이며 현재 5283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3.9%로 699석의 여유가 있다.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43명으로 달성군 9명, 달서구·북구 각 7명, 남구·서구 각 5명, 동구 3명, 수성구·중구 각 2명, 서울·칠곡·공주 각 1명이다.
대구가톨릭대병원과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현재까지 218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서구 동전노래방과 관련해 3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누계 11명으로 집계됐다. 사업장, 필라테스, 음식점 등 생활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감염경로 불명은 14명으로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생활폐기물 처리 예산 삭감 두고 파주시-시의회 갈등 격화
온라인 기사 ( 2024.12.11 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