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일요신문]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연이어 2000명대를 넘어서고 있다. 대구는 의료기관 간병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 1회 PCR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리며 강경태세를 취하고 있다.
9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83명이다.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5명으로 지역별로 구미 11명, 경주 10명, 포항 3명, 김천·의성·칠곡 각 2명, 경산·영덕·청도 각 1명이다.
특이건으로 구미에서 목욕탕과 관련해 2명이, 칠곡에서 대구 소재 병원과 관련해 접촉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확진자는 대부분 가족 또는 지인을 통한 경로로 확인됐다.
경북의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는 262명으로 일일평균 37.4명이며 현재 4809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39.4%로 695석의 여유가 있다.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50명으로 북구 12명, 동구 9명, 달성군 8명, 수성구 6명, 남구 5명, 달서구·중구 각 4명, 서구 2명이다.
대구가톨릭대병원과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현재까지 233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어린이집, 학교, 체육시설, 종교시설, 동전노래방 등 생활 전반에서 확진 사례가 소수이지만 이어지고 있다.
감염경로 불명은 11명으로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1명 추가되면서 현재까지 총 224명이 숨졌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18-49세 연령층 중 미예약자는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추가 예약이 가능하며 기존 예약자도 접종일 2일 전까지 예약 변경이 가능하다"면서 "얀센백신은 30세 이상이면서 아직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원하는 경우 오는 18일까지 일반시민 누구나 접종할 수 있으며, 보건소 콜센터나 대구시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고 말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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