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계명대(총장 신일희)와 대구아트파크(대표 박재환)가 지역 미술 발전과 청년 작가 육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계명대는 지난 13일 대구아트파크에서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 박재환 대구아트파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구의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확산을 위한 노력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미술 발전과 청년작가 육성 ▲기타 타 분야 상호 간 발전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항 등을 약속했다.
김윤희 학장은 “이번 협약은 청년 작가 육성을 위한 대학 교육의 연장으로 사회참여를 통한 현장 체험이 중요한 만큼 대구아트파크의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계명대 미술대학은 앞으로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해 지역 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재환 대표는 “문화예술 분야 지역 최고 명문대학과 같이 협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학이 갖고 있는 교육 인프라와 대구아트파크가 갖고 있는 실무적인 경험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최근 계명대 미술대학은 최근 청년 작가 육성과 지역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에는 호텔인터불고엑스코와 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3일부터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청년 작가들을 위한‘컬러플 크리에이션(Colorful Creation) : 코로나 블루, 미술로 치유하다’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대구아트파크는 지역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상설, 기획, 전시, 판매 및 렌탈 사업으로 미술대중화에 앞장서는 갤러리 나무와 음악, 무용, 연극, 영화상영등이 가능한 시설을 갖춘 다목적복합문화공연장인 아트홀 예현, 회의, 연회, 세미나 등 문화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스페이스 샘을 보유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연구, 세미나 개최 등 문화콘텐츠 개발 및 연구를 전담하는 대구문화산업연구소, 지역주민들을 위한 DAP예술마당, 프리미엄 아카데미 운영 등 예술인들을 위한 시설과 대구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연구, 지역주민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계명문화대학교, 2021년 예비 항공승무원 선발대회 성료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는 항공사 승무원 자질을 갖춘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지난 11일 ‘2021년 예비 항공승무원 선발 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회과학관 항공실습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강동고등학교를 포함해 전국 40여 개 고교에서 항공 승무원을 꿈꾸는 남·여 고교생 50여 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항공 승무원 출신의 교수들이 다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승무원으로서 자질, 발표력(자기소개 및 외국어), 용모와 표정, 자세, 서비스마인드 등 실제 항공사 승무원 선발 심사와 동일하게 진행됐다.
특히 대회 진행에 앞서 현직 항공승무원인 계명문화대학교 항공서비스 전공 선배가 승무원 생활과 면접 요령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져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대회 최고 영예인 금상은 신명고등학교 표주희 학생(19)이 차지했으며, 계명문화대학교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입학 시 입학학기 수업료 100% 장학혜택이 주어진다. 그 외 수상자들도 전원 수업료 50%의 장학금과 함께 재학 중 1회 이상 해외 어학연수의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원갑 학부장은 “매년 예비 항공승무원 선발대회를 통해 우수한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해 학비 면제 등 장학금 혜택과 함께 학부가 갖고 있는 최고의 장점인 항공사 임원 및 교관승무원 출신 교수들의 체계적인 교육과 맞춤형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항공서비스 전공 리더로 육성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항공승무원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항공서비스전공은 매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외국항공사 등에 많은 승무원을 합격시켜 항공승무원이 되기 위한 등용문이자 최고 명문 승무원 사관학교로 알려져 있다.
#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 글로벌 인재 양성 성과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호텔항공관광과는 중국 광동성 유명 한국정통음식업체에 내년 졸업예정자 3명이 취업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또 중국 톈진시(市) 외국어 교육 종합대학교인 텐진외국어대학교에 지난해 이어 올해도 중국 정부장학금을 지원받는 편입학생을 배출했다.
대학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개점한 한국정통외식업체인 중국 광동성 이화원음식서비스유한공사(이하 이화원)에 호텔항공관광과 이대현 학생(2년)이 현지 인턴십을 마치고 최근 취업했다.
또 같은 학과 박상민 학생, 이기욱 학생도 채용이 연계된 이 회사 인턴십에 뽑혀 다음 달 출국한다.
이 업체는 중국 내 30개 매장에 직원 1000여 명이 일하는 정통한식 전문업체다.
이 학과를 올해 졸업한 정윤주(21)씨는 텐진외국어대학교에 편입학생으로 선발돼 이번 학기에 입학했다.
이화원 인턴십에 뽑힌 박상민 학생(24)은 “우리 과에 글로벌관광반은 일본인 유학생, 중국인 유학생이 함께 수업받는 반이라 자연스럽게 중국 문화와 언어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면서 “해외에서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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