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일 의원, 국회 방문 등 용문산역 반영 및 양동 전철연장 호소
수서선과 광주선~경의중앙선을 순환하는 곤지암~양평간 일반철도 사업은 총 6,918억원을 투입 20.38km를 연장하는 것이며, 하남~팔당간 2km 한강을 도강하는 5호선 전철연장 사업은 2,153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에서 누락됐으나 최근 정부 아파트 공급 정책으로 재부상하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달 5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소병훈 국회의원을 방문, 이들 사업 반영을 적극 지원해 줄 건을 건의하는 한편 앞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사전타당성 조사 등 절차 이행시 양평주민들 의견을 수렴한 ‘용문산역(중간정차역) 반영에 대한 검토’를 강력 요청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3월과 4월에도 소병훈 국회의원(국토교통위)과 양경숙 의원(기획재정위),양기대 의원(예결특위),김성주 의원(보건복지위 간사) 등 국회의원을 잇따라 방문한데 이어 이용호 의원(예결특위)을 찾아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사업의 필요성을 강력 피력하며 예타통과를 위한 관련부처 설득과 지원을 강력 호소했다.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용문, 단월, 청운을 거쳐 홍천간 신규 철도노선으로 지난 7월 5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정고시되었으나 양평군의 핵심지점인 용문산역이 미반영됐다.
광역철도 공사시 양평군이 부담해야 할 재정적 부담은 최소 1,000억원 이상으로 군단위 지자체에서는 재원마련조차 쉽지 않은 규모이며,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고도 대표적 관광지인 용문산역 미정차시 양평 동부권 주민들이 겪을 상대적 박탈감, 지역경제 악영향 등 지역민 저항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박 의원은 국회 방문을 통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사전타당성 조사 등 추후절차 이행시 용문읍 승격과 때맞추어 용문산역(중간정차역) 반영에 대한 검토를 강력 요청했다.
특히 박 의원은 교통소외지역인 양동면 주민들의 숙원인 양동역 연장 운행을 한국철도공사에 문의한 결과 경의중앙선 양평구간은 수익성이 떨어지는 구간으로 지자체 전액부담으로 시설개선 및 전철운행이 사실상 불가한 만큼 전액 국비 지원을 통해 양동역간 전철 연장을 건의했다.
박 의원은 이밖에도 제4차 국지도 5개년 계획 강하~강상 국지도 88호선과 양근대교 4차로 확장 435억 원(국지도98호선), 강하 운심리~광주 퇴촌 간 국지도 88호선 641억원 등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국비 지원 배정을 요청, 해당 국회의원들으로부터 “양평 현안에 대해 예결산특별위원회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으며 팔당 규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양평 등 경기동부권 적극 협조에 앞장서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특히 소병훈 국회의원은 “지역 국회의원 및 해당 노선 국회의원에게 먼저 충분한 자료를 가지고 협의,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철도부처와 운영경비 절감 방안 검토 등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분위기 전환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