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1일 방송된 MBC '가나다같이'에 전 세계가 사랑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영상 편지가 깜짝 등장한다.
새 예능 파일럿인 '가다나같이'는 우리가 잘 몰랐던 우리말을 퀴즈로 맞혀 보는 프로그램이다. 전현무, 홍진경, 미연 등이 출연한다.
각 문제당 많게는 4가지의 힌트가 주어지며 힌트는 노래, 춤, 문학, 가상공간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제공된다.
힌트 제공자로 나선 베르나르는 자신의 한국어판 소설에서 나온 한 단어를 문제로 제시하며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극찬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하지만 영상을 본 홍진경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등장에 "재연 배우 아니야"라며 믿을 수 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여 폭소를 유발한다.
또 글로벌 K-POP 아이돌 스트레이 키즈가 단체 메신저를 통해 힌트를 제공한다. 통통 튀는 이모티콘과 함께 등장한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은 문제 단어를 듣자 "이게 순우리말이라고"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곧이어 문제 단어에 대한 느낌과 뜻을 자유롭게 추측해 기대감을 모은다. 스트레이 키즈는 엉뚱 발랄한 뜻풀이로 멤버들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해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43만 구독자 수를 자랑하는 유명 댄스 크리에이터 '땡깡'은 힌트를 주기 위해 직접 스튜디오에 출격해 화려한 의상과 새침한 표정으로 등장한다.
땡깡은 인사도 생략한 채 현란한 춤사위를 선보이고 멤버들은 그의 화려한 댄스에 압도당하지만 이내 댄스와 노래 속 힌트가 숨었을 것으로 추측해 땡깡의 몸짓에 집중력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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