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조민아가 자신의 인생을 전했다.
25일 방영된 SBS플러스 '연애도사2'에서는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많은 자격증 보유로도 유명하다. 자격증이 23개라는 조민아는 "임신했을 때도 공부했다. 어른들과는 말로 대화를 하는데 아이는 우는 게 소통이기 때문에 아이의 언어를 빨리 캐치해야 한다. 그래서 태교하면서 베이비 플래너, 아동 요리 지도사 자격증을 땄다"고 말했다.
조민아를 응원하기 위해 촬영장에 동행한 남편은 "저런 사람이 내 와이프라는 게 자랑스럽기도 하고 노력한다는 게 존경스럽다. 그렇지만 아픈데 자꾸 뭘 하니까 저러다 쓰러지면 어쩌나 싶다"고 말했다.
조민아는 과거 운영했던 베이커리에 대한 논란을 언급하며 "알바생이 유산지 고정한다고 500원짜리를 넣고 구웠는데 내가 그런 거라고 소문이 났다. 위생과에 신고가 500건이 넘었다. 직원이 와서 할 게 없었다. 아니라고도 해보고 화도 내봤다"고 털어놨다.
사업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 조민아는 "일에만 매달리다 보니 자가면역질환이 생겼다. 혈액순환이 안되고 계속 쓰러진다. 병원에 갔다가 1년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무리하면 1년을 못 넘긴다고 했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조민아는 "잤다고 생각했는데 2,3년 동안 무수면 상태가 지속됐다. 기억력도 망가졌다. 1년 시한부 선고가 거짓인줄 알고 무시하고 반 년 더 일했다. 쓰러지고 골든타임을 놓칠 뻔하니 더 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멈췄다"고 베이커리 사업을 그만두게 된 이유를 전했다.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다행히 출산에는 지장이 없었다. 출산한 지 108일이 된 조민아는 "아이가 태어나는 건 아무 문제가 없었다. 출산 후 산후풍이 오고 이석증으로 쓰러졌다. 모유수유 중이라 치료를 못하고 있다"며 모성애를 드러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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