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어업기술센터서, 동해안발전분과위원회 열어
[안동=일요신문] '경상북도 정책자문위원회 동해안발전분과회의'가 29일 경북어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는 민선 7기 도정 핵심정책에 대한 자문과 현장 소통을 추진하기 위해 10개 분과 181명으로, 산학연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기구다.
동해안발전분과위원회(위원장 도형기 교수)의 경우 동해안정책, 에너지, 원자력, 해양수산, 항만․물류, 해양레저관광, 독도 등 도정의 주요 시책에 대한 정책 제안과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4월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열린 이날 회의는 환동해지역 신규 전략사업 보고, 주요 현안사업 정책자문 및 자유토론, 해양장비 시험평가선(장영실호)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신규 전략사업으로 해양레저장비 제조표준 및 안전지원 기술개발, 환동해 심해연구센터 설립, 해양바이오 메디컬케어 중개기술센터 건립,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시범마을 조성, 원자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 등 그린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업을 보고했다.
신해양 시대 개척을 위해서는 2022 국제 해양수산엑스포 개최, 경북도 도어(道漁) 지정 운영, 울진 왕돌초 국가해중공원벨트 조성, 내수면 고소득 신품종 어류양식기술 개발 등에 대해 보고했다.
분과위원들은 에너지 산업 융복합단지 지정으로 그린경제 등 대기업 유치, 대한민국 동해바다 식탁 프로젝트, POST 코로나 환동해 프로젝트 준비 등 환동해 바다시대를 주도할 정책발굴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참석위원들은 해양장비 시험평가선(장영실호, 포항시 북구 영일만항)을 견학해, 현재까지 사업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해양장비 상용화 및 산업화 등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경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경북 동해안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대학․연구기관 등과 함께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동해안 그린경제 플랫폼 구축 및 환동해 미래가치에 대한 정책 마케팅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자문위원들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