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일요신문] 강릉시가 11일 개최되는‘강릉문화재야행’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념행사와 25개 회원국이 참가하는 ICCN총회(온라인) 등을 개최하며 문화예술 활성화에 나섰다.
위드 코로나를 맞이해 침체된 문화예술활동에 활기를 되찾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향유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강릉문화재단과 문체부 공모사업 일환으로 예전‘강릉 예술창작인 촌’에 조성한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인‘꿈꾸는 사임당 예술터’정식 개관을 12월로 예정하고 있다.
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공간과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강릉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수업 시간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융합예술 프로그램 개발 워크숍을 통해 개발된 프로그램과 가구제작 워크숍이 운영되며 지역예술가들이 VR장비를 활용한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시민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힐링 될 수 있는 새로운 겨울 문화예술행사로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위해 월화거리 점등식과 안목 트리 설치, 버스킹 공연, 어린이 캐롤 경연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단오공원 및 남대천 둔치(단오장)에 연말 달맞이 소망 행사로 일상회복 염원 메리 단오와 시립예술단 정기연주회 공연 등으로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연말연시 축제의 장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생활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로 명주동 일대를 현지인과 어우러져 지역의 일상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나미, 명주나들이’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과 마을 주민을 골목 사진사, 해설사, 보조 인력 등으로 고용하고 마을 쿠폰을 발행하는 등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앞으로 열리는 겨울 문화예술행사에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문화예술분야를 다시 활성화시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인선 강원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