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항만위원 대상, 2022년 예산 사전 설명회 개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오는 12월에 열릴 항만위원회에 심의·의결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인 ‘2022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하여 항만위원 대상으로 ‘2022년 예산 사전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7월부터 BPA 부서별 예산요구서를 받아 자본예산과 손익예산을 자체 협의 조정한 예산(안)에 대해 사전 정보공유 및 자문을 구하는 자리로, 향후 항만위원 제언을 반영한 사항을 투자심사위원회 및 재무·예산 소위원회(12월 초 예정)를 거쳐 2022년 예산을 확정할 예정이다.
2021년에는 설립 이후 최대 예산인 1조3,339억원(자본지출 9,867억원, 손익지출 3,472억원)을 편성했으나, 2022년에는 2021년보다는 다소 감소한 수준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항만위원들은 2022년 예산·운영계획 등에 대해 사전검토하고 예산 편성 적성성 및 사업 타당성에 대해 검토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큰 시대에 경영전략 달성을 위한 기관의 재무구조 안전성과 원가 및 경비 절감 등 합리적인 예산편성은 필수적인 사항이다. 부산항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과 북항재개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ESG경영 관련한 예산 등을 잘 반영해 지역사회에도 적극 기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친환경 LNG-하이브리드 셔틀캐리어(S/C) 시연회 성료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친환경 항만 구축을 위해 개발한 LNG-하이브리드 셔틀캐리어(S/C)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친환경 LNG-하이브리드 셔틀캐리어 개발은 금년 10월, LNG관련 전문업체의 기술개발(R&D)를 통해 완료됐으며, LNG연료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구동하는 시스템이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LNG-하이브리드 셔틀캐리어는 기존 경유 셔틀캐리어 대비 미세먼지(PM)와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약 99% 줄일 수 있으며, 연료 비용이 약 50% 절감되어 터미널 운영사들의 경제성도 확보했다.
시연회에는 2개 항만공사(YGPA, UPA), 부산항 운영사, 항만연수원 등 관련업계 담당자들 약 30명이 참석했으며, BPA에서 셔틀캐리어 주행과 컨테이너 작업 장면을 직접 시연해 현장의 관심이 뜨거웠다.
BPA는 이번 시연회를 바탕으로 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법 개정 등 정부 및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LNG-하이브리드 셔틀캐리어의 부산항 도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BPA 관계자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부산항에 LNG-하이브리드 셔틀캐리어가 꼭 도입돼 친환경 항만 구축을 위한 또 하나의 발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항만위원, 부산항 신항 건설현장 등 시찰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제7기 항만위원(위원장, 곽규석)들이 부산항 신항을 방문해 컨테이너 터미널과 신규 부두 건설 현장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신항 터미널 방문이 제한되다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항만위원들은 신항3부두 HJNC(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대표이사 김규경) 및 2-5단계 부두 건설 현장을 둘러보며 부산항만공사 사장의 현장경영에 힘을 보탰다.
항만위원은 특히 HJNC에서 반자동화 터미널에 관심을 보이며 향후 부산항에 적용되는 자동화 터미널에 대해서도 많은 질문을 하였다.
곽규석 항만위원장은 “현장에 와서 보니 그간 보고받은 사안들에 대한 이해도가 한층 높아졌다”며 “이를 토대로 앞으로 더욱 내실 있는 경영감독 및 제언을 위해 활발한 위원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그간 항만위원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현장 시찰 등이 자주 이뤄지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정부정책에 따라 앞으로는 항만위원의 현장 이해도 및 전문성 증진을 위한 현장시찰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