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송지효의 팬들이 그의 파격 헤어스타일에 분노했다.
29일 송지효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송지효 갤러리'에 스타일링 개선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송지효의 팬들은 성명서를 통해 "송지효의 스타일링에 대한 불민 및 분제 제기는 몇 년 전부터 팬들 사이에서 꾸준하게 거론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송지효를 담당하는 스태프들이 배우와 사적으로 친하며 팬들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강요할 수 없다는 생각에 공동행위를 삼갔다. 그런데 작년부터 송지효 스타일링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이 포털에 오르내리고, 스타일링이 아쉬운 연예인으로 매번 송지효가 거론되자 더는 이를 좌시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팬들은 "스타일링은 대중에게 배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줄 뿐 아니라 배우에 맞지 않는 스타일링을 고집하는 것은 팬들의 이탈 요인이 되고 새로운 팬 유입의 어려움을 유발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실력있고 경험 많은 스타일리스트로 교체, 콘셉트에 맞지 않는 옷 자제, 스타일링 조합 및 헤어숍 교체, 메이크업숍 교체를 요구한다"며 소속사의 결정을 요구했다.
앞서 송지효는 데뷔 20년만에 파격적인 숏컷을 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방영된 SBS '런닝맨'에서도 숏컷으로 등장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송지효의 변신은 파격적이었지만, 방송 후 헤어스타일과 패션이 배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부정적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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