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GNU-SDGs 서포터즈 1기 발대식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연구산학처(처장 강상수)와 국립대학육성사업단은 12월 14일 ‘경상국립대 지속가능발전목표(GNU-SDGs)’ 운영체계 수립을 위한 GNU-SDGs 서포터즈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발대식에는 연구산학처 강상수 처장과 GNU-SDGs 서포터즈 1기 7명(경제학과 권태훈, 인테리어재료공학과 황미주, 교육학과 이가은, 컴퓨터과학과 한혜진, 컴퓨터과학과 최유경, 회계학과 조현우, 지역시스템공학과 박준민)이 모두 참석했다. 강상수 처장은 이들 7명에게 GNU-SDGs 서포터즈 위촉장을 수여했다.
연구산학처 정미선 연구교수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발대식에서는 대학 내 GNU-SDGs 서포터즈의 역할과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관해 논의했다.
GNU-SDGs 서포터즈 1기는 2022년 2월 말까지 활동하면서 누리소통망(SNS), 누리집, 교내 각종 행사에서 SDGs 홍보 및 소통을 강화하여 대학 내외 SDGs 인지도 향상 및 대학의 SDGs를 홍보한다.
또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으며 지역을 지키며 살려는 청년들의 활동과 삶을 위한 문화를 조성하고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기술경영학과 성과보고회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대학원 기술경영학과(MOT, 학과장 전정환)는 12월 10일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에서 ‘기술경영학과 MOT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성과보고회는 MOT의 2021년도 성과를 공유하고 그동안 수행한 산학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면·비대면 병행해 진행했다.
기술경영학과의 산학프로젝트는 특정 기업의 진단에서부터 문제 해결까지 전 과정을 학생 주도로 진행하는 교육과정으로, 그 결과물을 기업의 기술경영 문제 해결과 관련된 연구주제로 발전시켜 학위논문 작성까지 연결하는 기술경영학과의 대표적인 산학협력 모델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발표 평가를 진행하며 우수한 과제를 시상했다. 대상은 ‘정부 기업지원사업의 참여요인이 중소기업 성장에 미치는 영향 분석: 경남 IT/SW 기업 중심으로’(박사과정 임진성), 최우수상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기업의 품질 문화’(박사과정 김민숙), ‘코로나 전후 국내항공 부품소재 업체의 대응과 정부 지원정책 고찰’(박사과정 양홍석)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10개 과제가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기술경영학과는 앞으로도 산학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상남도 산학협력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전정환 학과장은 “산학프로젝트를 통해 기업 현장에 맞는 실용적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지역의 혁신 성장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경남 지역 내 인재들이 모여 소통하며 전문가로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는 2020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융합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사업(MOT)에 경남 최초로 선정됐다. 2021학년도부터 기술경영학과 석·박사과정을 운영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융합기술 산업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해 기업들의 혁신 성장을 이끌고 융합기술을 사업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남의 혁신 성장을 선도하는 기계·항공 분야 스마트제조 기술사업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STAR-G(스마트제조(S), 기술사업화(T), AI/빅데이터(A), R&D 관리(R), 경남(G)) 인재를 양성하고, 경남의 지방정부, 혁신기관, 기계·항공·전자 분야의 대기업과 중소·중견 기업으로 이뤄진 경남 최고의 스마트제조 기술사업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기술경영학과는 2022학년도 석·박사 신입생 모집에서도 45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기술경영과 관련한 지역 내 탄탄한 수요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지희 교수, 고 허수경 시인 다룬 학술서 발간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한지희 교수가 2018년 독일에서 작고한 허수경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의 시 영역(英譯)을 담은 ‘Global Blues’(GH&IT, Chicago)를 최근 출간했다.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 분야 해외공동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국제학자들과 ‘글로벌 인문학’ 연구를 수행하는 한지희 교수는 2016년 7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국제비교문학학회 학술대회(ICLA)에서 글로벌 인문학 연구의 시발점이 된 ‘아틀라스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때 한지희 교수는 세션의 좌장으로서 경상국립대 국어국문학과 출신 고 허수경 시인을 초청하여 짧은 강연과 시 몇 편의 낭송을 부탁하기도 했다.
‘Global Blues’는 시 영역(英譯), 글로벌 인문학 연구에 참여하는 국제학자들의 리뷰, 용어사전, 비평, 허수경 시인의 강연 원고 등을 담은 학술서다.
한지희 교수는 ‘Global Blues’를 집필하는 가운데 2020년 겨울 허수경 시인과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셰이머스 히니의 고고학적 상상력을 비교하는 논문을 ‘동서비교문학저널’에 게재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허수경 시인과 프랑스의 대표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음식 서사와 문화 정서를 비교하는 논문도 조만간 게재할 예정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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