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원진 후보 "윤석열, 앞으로 어떤 망언 더할지 몰라"
- 대구 전국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사무실도 방문 간담회 가져
[대구=일요신문] "이제 국민이 윤석열 후보를 찍어야 할 이유가 사라졌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통령 후보가 30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언급한 말이다.
이날 조 후보는 "가난한 사람은 자유를 모른다는 발언은 역사상 있을 수 없는 망언이며, 여기서 윤석열 후보는 끝장난 것"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조원진 후보는 "윤석열 후보의 5·18 정신 헌법전문 삽입 등 자유우파 국민이 원하지 않는 것을 하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오만한 행동"이라며, "윤 후보가 앞으로 어떤 망언을 더 할지 모른다. 윤석열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 교체와 관련해, 조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자들 중에 70%가 후보교체를 원하는 것을 보면 후보교체는 국민의 민심이고, 후보교체가 좌파정권을 이길 수 있는 정답"이라고 부연 했다.
그러면서 "최악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최선을 뽑는 선거, 과거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 미래를 뽑는 선거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그렇게 몸이 아플 때 형집행정지 2번이나 요청했는데 거부한 자, 뇌물한 푼 받지 않은 대통령에게 45년형을 구형한 자, 검찰총장 그만두기 전에 내곡동 사저를 경매에 붙힌 자인 윤석열 후보를 용서할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석고대죄하고 진정으로 사과하라고 했다. 그런데도 자기는 소임을 다했고, 인간적으로 미안하다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는 윤석열 후보는 양심이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조원진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대구 전국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사무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 후보는 "문재인 정권이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강행해 대한민국의 경제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면서, "우리공화당이 주52시간 근로시간제를 폐지하고 최저임금을 향후 10년간 동결하겠다.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성장정책을 완전히 폐기하고 성장주도 경제정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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