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은수미 성남시장은 7일 환경문제와 관련해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를 가져오면 지역화폐로 보상해 주겠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성남에 달라지는 것은 환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젠 성남의 빅히트상품 중 ‘re100’을 모르시는 분은 아마도 없으시겠지요”라며 “제대로 비우고, 헹구고, 분리한 알루미늄과 캔, 의류, 플라스틱, 서적, 일반종이, 소주 등의 병, 투명페트병 등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를 가져오면 품목별로 무게를 재서 지역화폐로 보상해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은 시장은 이어 “2019년 6월 신흥동에 처음으로 열었고 주민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 12곳이나 늘었다”며 “올해는 시청을 포함해 21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형폐기물의 경우 간편배출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앱에 배출장소를 입력하고 배출할 물건을 촬영해 올리면 사물인식 인공지능 기능으로 앱이 폐기물 견적 내고 이용자는 산출된 금액을 모바일로 결제하면 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