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6일, 지역 중소기업 특별융자 실시 -
- 기업당 3억원(우대 5억원) 이내 융자지원, 대출이자 2% 이차보전
[일요신문] 경북도가 설을 앞두고 12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인건비, 자재구입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접수기간은 10~26일이다. 융자희망 기업은 대출 취급은행과 융자금액 등에 대해 사전 협의 후, 경상북도 자금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기업이 소재한 시․군청에 방문 및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시군 자체 실정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접수일을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 건에 대해서는 신청기업이 직접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융자추천 결과는 경북도경제진흥원 서류 심사 후, 이달 12일부터 시군에 안내할 예정이다.
융자추천 결정된 기업이 설 연휴 전인 이달 27일까지 취급은행을 통해 대출 실행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중소기업이 협력은행(총 14개)을 통해 융자대출 시, 경북도에서 대출금리 일부(2%, 1년)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다. 지역 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체로서 제조·건설·무역·운수업 등 11개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이 신청 가능하다.
벤처기업, 사회적 기업 등 '도 중점 육성기업'의 경우 업종에 상관없이 융자 신청이 가능하다.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 당 최대 3억원 이내이며, 경북 프라이드 기업, 향토뿌리기업, 경북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등 경북도에서 지정한 28종의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융자추천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 각 시군 홈페이지,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경북도 자금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북도, 올해 자연재해예방사업에 2017억원 투입
- 우기 전 자연재해 위험요인 제거…인명피해 제로 목표
- 자연재해 발생 우려지역 일괄정비…도민 삶의 질 향상
경상북도는 자연재해 위험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풍수해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선제적 대비를 위해
경북도가 올해 재해예방사업에 지난해(1817억원) 보다 200억원(11%) 늘어난 2017억원(국비 1,009억, 지방비 1,008억)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기로 했다.
자연재해 위험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풍수해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선제적 대비를 위해 서다.
도에 따르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급경사지붕괴위험지구, 재해위험저수지 등 각종 시설물별로 위험지구를 지정하고, 노후한 시설물을 정비해 자연재해로부터 위험요인의 근원적 해소를 하고자 재해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주요 재해 예방사업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70지구) 1161억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8지구) 312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21지구) 231억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18지구) 86억원, 우수저류시설 설치(5지구) 138억원, 조기경보시스템 구축(26지구) 89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지난해 8월에 내습한 제12호 태풍‘오마이스’로 피해가 발생한 포항지역에 재해위험개선지구 4개소(자호천, 현내천, 가사천, 골안천)를 지정하고 추가로 국비 30억원을 확보, 개선복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도 재해위험개선지구(청도 운문지구) 국비 10억원, 재해위험저수지(성주 중리지) 국비 7억원 등 총 국비 47억원의 국회 증액 사업비로 추가 확보했다.
한편 도는 재해위험지구, 급경사지, 노후저수지 등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풍수해로 인한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재난발생 조기경보시스템을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중권 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사업으로로 자연재해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처해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CES 2022 대구경북 공동관' 운영…기대 이상 성과
- 혁신상 2개사 수상, 스타트업기업 투자유치 의향 확보 등
- 두 번째 참가…기대이상 성과 내
- 총 상담건수 330건, 수출상담 금액만 2830만 달러
경북도가 CES 2022 대구경북 공동관 운영으로 기대 이상 성과를 올렸다.
이로써 지역기업들의 세계시장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이다.
지난 5~7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2 대구경북 공동관에 참가한 경북기업이 행사 첫날부터 현장에서 수출 MOU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 것.
도에 따르면 오미크론 확산으로 지난 2020년 보다 참가기업과 관람객이 반 이상 줄어 우려가 컸지만, CES에 대한 열기만은 뜨거웠다.
먼저, 스타트업 전시관에 참가한 MAIN INFO 메인정보시스템(대표 박익현, 포항, 자율주행의 카메라기술과 차량 내 결제솔류션기술의 원천특허를 보유한 기업)은 도로위 데이터수집과 차량 결제술루션인 홀로 네비(HOLO NAVI) M22, M23로 미국 대형판매점과 수출 MOU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등 3개사와 추가적인 계약체결을 위해 협의하고 있다. 또 국내 대기업의 미국 내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로부터 150억원의 투자유치 의향도 받았다.
원소트다임(대표 이대호, 포항)은 측정결과 바로 확인이 가능하고 플랫폼 연동 건강관리 솔류션 운영 등이 가능한 휴대용 체성분 분석기 손바디챌린지를 선보였다. 코로나 이후 헬스케어에 관심이 증가하면서 바이어들의 수출상담이 꾸준히 지속됐다.
니나노컴퍼니(대표 김건흥)의 경우 물류 운송용 드론을 선보여 현지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 기업은 수직이착륙을 비롯 100km/h 이상 빠른 속도로 1시간 이상 고속수평 전진 비행이 가능한 국내 유일 테일시터(tail-sitter)형 무인비행체 자체 개발업체이다.
한편 스마트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용도 신발관리기 캡슐에스를 내놓은 스마트름뱅이(대표 윤해진)와 1인 가구를 위한 미니의류건조기 에어로데이지를 보여준 홈세라(대표 양정희)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한 홈세라(미니의료건조기 에어로데이지)와 인핸드플러스(복약관리를 위한 스마트워치)는 기술력과 아이디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올해 CES 2022 대구경북 공동관에 참가한 경북기업 18개사의 총 상담건수 330건, 수출상담금액 2830만 달러로 전시회가 끝난 이후에도 바이어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철우 지사는 "대형국제전시회인 CES에 참가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멀리보고 넓게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게 중요하다"라며, "변화와 혁신의 장(Show)인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얻은 숙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는 기업과 도가 함께 해야 할 일이다. 올해도 기업하기 더 좋은 경북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임정규 신임 경북도청공무원노조위원장 "낮은 자세로 조합원과 소통할 것"
- 소통·화합, 공정한 조직·인사 운영 위해 노력
경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제 10기 노조위원장에 임정규(행정 6급) 현 사무총장이 당선됐다. 사무총장에는 위원장 러닝메이트로 나선 박소영(녹지 6급) 후보가 선출됐다.
9일 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6일 실시한 임정규, 박소영 러닝메이트 후보에 대한 단독 출마 찬반투표에서 유권자 2042명 중 1429명(70%)이 투표에 참여해 1335표(93.4%)의 찬성표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
신임 임정규 위원장은 "우선 조합원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 드린다. 늘 낮은 자세로 조합원과 소통하며 조합의 단결된 열정으로 조합원의 권익신장과 올바른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임정규 위원장 당선자는 앞서 제9대 경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년간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광역철도 대경선(구미~경산) 개통…"대구·경북 하나로 잇다"
온라인 기사 ( 2024.12.13 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