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말에 따르면 어머니께 크게 혼이 났고, 친구의 집에 찾아가 친구와 친구의 어머니께 사과를 했다. 이후 친구와 공부방을 같이 다녔고 친구의 가족들과 저녁도 같이 먹고 문제 없이 함께 해 친구와 그 어머니가 자신을 용서했다고 여겼다.
김동희는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음을 몰랐다. 그분들께 상처가 남아있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 작년에 게시글이 올라온 뒤 이 일에 대해 친구에게 사과하고 싶었지만, 저의 사과가 제가 하지 않은 모든 일을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질까 두려워 용기내지 못했다.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정정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 1년의 시간을 보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친구가 제게 받은 상처 진심으로 사과하며 앞으로 풀어나가고 싶다. 또 어린 시절 저의 미숙한 말과 행동으로 상처 받은 분들께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지난해 2월 A씨는 김동희와 초등학교 동창이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동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며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A씨가 무혐의(불기소처분)처분을 받은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결국 김동희는 A씨의 폭로 1년만에 싸운 사실을 언급하고 사과했다.
한편 배우 김동희는 JTBC'스카이캐슬' '이태원클라쓰', 넷플릭스 '인간수업' 등에서 활약해 인기를 모았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