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온병원그룹은 지난 19일 온종합병원 1층에서 암환자, 호스피스 환자, 저소득층환자와 이웃을 대상으로 설맞이 쌀과 라면박스를 나누며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범천교회에서 쌀 100포를, 누가교회에서 라면 100박스를 기부했으며, 위로와 도움이 필요한 환우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공됐다. 전달식에는 택시선교회 봉사자들이 참여해 준비한 선물을 직접 택시로 가정에 배달하며, 대상자들이 무거운 짐을 나르는 수고를 덜어줬다.
범천교회는 매년 힘든 이웃을 위해 선물을 준비해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주민을 위로하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범천교회 정바울 목사는 “다가오는 설 명절에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나눔을 계속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누가교회 권용수 목사는 “그동안 밥퍼와 호스피스 등 심적으로나 육적으로나 힘들고 아픈 이웃을 위해 쉼 없이 섬길 수 있는 모든 것에 감사하다”며 “이번 쌀 나눔을 통해 모든 이들이 위로를 얻고 새 힘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ON그룹 정근 회장은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상황인데 기부하는 손길에 감사드린다”며 “ON그룹은 소외된 이웃을 위하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앞장서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ON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ON그룹은 온종합병원 설립 이후 국내외 의료봉사 및 다양한 봉사활동과 사랑의 쌀, 생필품 등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나눔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지역 공동체 형성뿐만 아니라 선한 이웃의 역할을 맡아오고 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