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루스코니 풍자 게임 등장
▲ 베를루스코니가 돈자루를 던져 쇼걸을 맞히면, 쇼걸은 새장에서 풀려난다. |
게임의 목표는 ‘앵그리 붕가 바나나 왕국’의 통치자인 베를루스코니가 왕국에 나타나는 장애물들을 바나나, 사과, 쓰레기자루, 돈자루 등을 던져서 명중시키는 것이다.
여기서 나타나는 장애물들은 판사와 미녀 등 두 종류가 있으며, 판사들은 바나나와 사과를 던져서 맞히는 반면 새장에 갇혀 있는 에스코트걸이나 쇼걸은 돈자루를 던져서 맞힌다. 이렇게 돈자루에 명중된 미녀들은 새장에서 해방된 후 옷을 벗으면서 베를루스코니에게 키스를 날린다.
이런 설정은 돈으로 판사들을 매수하거나 혹은 자신보다 훨씬 어린 여성들을 돈으로 유혹하는 베를루스코니의 악명 높은 행동을 풍자한 것이다. 현재 이 앱은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이용 가능하며,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시체놀이 ‘아울링’ 유행
인간 부엉이들 ‘아슬아슬’
“‘플랭킹’의 시대는 갔다. 이제 대세는 ‘아울링’이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확산된 시체놀이인 이른바 ‘플랭킹’에 식상해진 젊은 누리꾼들이 새로운 놀이인 ‘아울링’으로 대거 옮겨가고 있다.
‘아울링’이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부엉이 흉내를 내는 것을 말한다. 가령 높은 곳에 올라가 쪼그리고 앉아서 먼 산을 바라보는 자세를 취하는 식이다.
이렇게 찍은 사진은 페이스북 등 인터넷에 올려서 공유하며, 누가누가 가장 위험하고, 또 가장 독특한 장소에서 부엉이 자세를 취했는지를 겨룬다. 이미 페이스북에는 두 개의 아울링 모임 페이지가 생성됐으며, 회원수만 1000명을 넘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호주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아울링’ 놀이는 현재 호주 외에도 미국, 영국 등으로 확산된 상태다.
한편 아무 곳에서나 다짜고짜 엎드려서 사진을 촬영하는 ‘플랭킹’은 최근 몇몇이 추락사 혹은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각 나라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미]
인간 부엉이들 ‘아슬아슬’
‘아울링’이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부엉이 흉내를 내는 것을 말한다. 가령 높은 곳에 올라가 쪼그리고 앉아서 먼 산을 바라보는 자세를 취하는 식이다.
이렇게 찍은 사진은 페이스북 등 인터넷에 올려서 공유하며, 누가누가 가장 위험하고, 또 가장 독특한 장소에서 부엉이 자세를 취했는지를 겨룬다. 이미 페이스북에는 두 개의 아울링 모임 페이지가 생성됐으며, 회원수만 1000명을 넘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호주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아울링’ 놀이는 현재 호주 외에도 미국, 영국 등으로 확산된 상태다.
한편 아무 곳에서나 다짜고짜 엎드려서 사진을 촬영하는 ‘플랭킹’은 최근 몇몇이 추락사 혹은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각 나라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