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중인 방송만 6개…‘전참시’는 서장훈 임시MC로 투입
4일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전현무가 자가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PCR(유전자 증폭)검사를 받았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전현무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나 혼자 산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MBN '국대는 국대다', tvN '프리한 19', JTBC '특파원25시' 등 6개 방송에 출연 중이다. 동선이 겹치는 동료 방송인과 제작 관계자들이 많아 방송가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전지적 참견 시점'의 경우는 전현무의 자가키트 양성 결과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녹화에 서장훈을 임시 MC로 투입했다. 앞서 함께 출연하는 양세형도 코로나19에 걸렸으나 이날 격리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선제적 예방 차원에 따라 전현무와 함께 녹화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최근 방송·연예가에서는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 확산과 더불어 연예인들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심상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4일 기준으로 프로미스나인 이서연, 방탄소년단 지민, 비비지 엄지·은하·신비, 모모랜드 주이, 브레이브걸스 유나, 케플러 김채현, 드리핀 황윤성, 오마이걸 유빈, 효린, 권은비, 김재환 등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댄스 크루 코카N버터의 리헤이·가가도 각각 3일과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2'는 제작진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오는 5일 공개하기로 했던 7회차 방송을 취소했다. 7회 호스트였던 배우 정일우도 지난 3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