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고령자 스마트 안심서비스 신청 받아...“2월 동 행정복지센터서”
고령자 스마트 안심서비스는 각 가정에 설치된 음성인식단말기를 통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안양시가 전국 최초 개발, 청사 관제센터인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연계해 운영 중이다.
방식은 시청사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은 365일 24시간 모니터링, 음성인식단말기를 통해 들여오는 구조요청 목소리(예:사람살려)에 119 ‧ 112로 연락을 취하고 즉각적인 현장 출동으로 응급구조가 이뤄지게 된다.
지난달 87세 남성이 이 안심단말기로 “호흡이 어려우니 도와 달라”고 요청해 119가 출동해 병원 응급실로 후송한 적이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75세 먹은 여성이 “침대에서 떨어져 몸을 움직일 수 없다”며 도움을 알려와 이 역시 구급차가 출동해 조치를 취했다.
이처럼 시의 고령자 스마트 안심서비스는 생명을 지키고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효자템이다. 2019년부터 시행돼 2021년까지 한 달에 3~4명꼴인 124명 응급환자의 생명을 보호했다. 현재까지 총1500대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 30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가까운 동행정복지센터나 안양시 해당부서를 방문해 신청하면 무료로 보급 받는다. 기간은 2월 한 달 동안이며 거동이 불편할 경우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위급상황 시 ‘사람 살려’라고 외치기만 하면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안전시스템이다. 어르신들의 많은 신청과 이용을 바란다”고 권장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