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7일 방송되는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 '얼음땡 증후군'에 대해 다룬다.
장시간 안 좋은 자세 습관으로 생활한다면 운동기능저하증후군, 일명 얼음땡 증후군을 조심해야 한다. 이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일본의 정형외과 학회에서 거동이 불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해짐에 따라 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처음으로 제시한 개념이다.
노인뿐 아니라 젊은 층 역시 매일 같은 자세로 생활하다보면 사용하는 근육과 사용하지 않는 근육의 불균형이 찾아온다. 근육량은 점점 줄어들고 근육이 뼈와 관절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해 체형이 틀어지면서 무릎 허리 등 각종 통증이 생기는 건 물론 살도 쉽게 찌는 체질로 변하게 된다. 결국 근육이 얼음처럼 굳어져 나이가 들수록 걷기 힘들어지는 지경에까지 이른다고 한다.
때문에 평소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굳어버린 근육을 깨워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얼어붙은 근육을 깨워줄 피지컬 트레이너 최영민 몸신도 함께한다. 나무젓가락과 물병 하나 들 힘만 있다면 얼어붙은 근육을 깨워 통증 없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며 근육 나이 테스트 방법과 운동법을 소개한다.
나무젓가락 하나 들 수 있는 힘이 있어야 노후에도 걸어 다닐 힘이 있다는 얘기에 몸신 패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았다는데 막상 나무젓가락 하나를 제대로 들지 못했던 몸신 패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해볼 수 있는 재밌는 테스트와 함께 제 기능을 잃고 얼어붙은 근육을 깨워 회춘시켜줄 운동법은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는 개그맨 김경진이 출연한다. 과거 3개월간 운동, 식단을 통해 한때 몸짱이었던 그는 현재는 근육이 다 빠져 팔다리는 가늘어지고 배만 나온 마른 비만이 고민이라며 몸신을 찾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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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20 1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