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일 방송되는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 대한민국 최남단 땅 끝 마을 해남을 찾은 자매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김영란의 주도 하에 땅 끝 마을과 오일장을 둘러본 자매들은 이어서 천 년 숲길에 다다랐다. 산책 중 박원숙은 "청이 오늘따라 유난히 기분이 좋아 보인다"며 그 이유에 대해 물었고 김청은 "지난번 외국인 친구에게 소개받기로 한 남자를 최근에 만났다"며 소개팅한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이어서 김영란은 자매들을 한옥 숙소로 데려갔다. 108년 세월에도 굳건한 한옥의 모습과 깔끔하고 정갈한 모습에 감탄하며 운치 있는 여관을 둘러보던 중 자매들은 "여관에 오니 괜히 찔린다"며 하나 둘 여관에 찔리는(?) 추억을 털어놨다.
특히 혜은이는 "아무리 숙소가 좋아도 혼자는 절대 못 있는다"며 지방 촬영 중 초면인 사람에게 함께 숙박을 요청한 사실을 고백해 자매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여관에 얽힌 추억 소환이 계속 되는 중 박원숙은 과거 지방 촬영 중 모텔 방에 선배를 들인 사연을 공개했다. 박원숙은 "누군가 계속 노크를 했는데 아무도 없었다"며 "무서운 마음에 아는 선배를 방으로 들였다"고 했다.
이어 박원숙은 "그런데 선배가 나가지를 않았다. 도둑 쫓으려다 강도가 들어왔다"며 난감했던 상황을 회상했고 자매들은 흥미진진한 박원숙의 이야기에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는데 사선녀의 해남 여행 이야기를 공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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