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공정·상식 통하는 대통령 되시길 바란다”

10일 권 시장 입장문 통해 대구경북신공항 등 조속한 지원 요청

[일요신문] 제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이 '새 대통령 당선인에 바란다'며 입장을 밝혔다.

역대급 초접전 끝에 48.6% 득표율로 대권을 거머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사진=이종현 기자)

10일 권 시장은 "윤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대통령이 되길 기원드린다"며 "대선기간 동안 표출된 세대·계층·성별·지역 간 갈등이 하루속히 치유될 수 있도록 화합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도한 수도권 일극화를 지적하며 분권과 균형발전으로 지방을 살리는 대통령이자, 대구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대구경북신공항, 5+1 신산업 고도화, 국가데이터센터 설치, 구 경북도청 후적지에 국립뮤지컬진흥원·국립근대미술관, 취수원 다변화, 경부선 도심구간 지하화, 동대구벤처밸리 활성화·서대구역세권 개발 등에 대한 조속한 지원을 요청했다.

권영진 시장은 "오늘부터 새로운 시대를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며 "저와 대구시민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응원하고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