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예비후보 등록 앞둔 출근길 ‘뭉클’...오전에 월례회 마치고 본청 부서 직원 격려
정 군수는 오전 9시부터 5월 중 월례회를 주재한 후 본청 각 부서를 방문하여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군수는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서 군수 직무는 6월 1일까지 일시 정지된다.
정동균 군수는 “정현호 주사는 그동안 4년 동안 저와 함께 거의 휴일도 잊은 채 12개 읍면을 비롯 국회와 청와대, 세종특별자치시 등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정말 고락을 함께 했다.”면서 “오늘만큼은 제가 직접 운전을 하며 함께 출근을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군수는 “재선에 성공해 양평군의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 오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용차 운전 수행비서 정현호 주사는 “그동안 군수님을 수행하면서 어디를 가시더라도 양평군수 이상의 대접을 받는 모습에 많은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항상 친구처럼, 때론 친동생처럼 소탈하고 격의 없이 겸손하게 대하는 군수님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 군수는 월례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 코로나 19 대응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직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으로 우리 양평은 유례없는 변화와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최선을 다해준 직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통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 군수는 지난 4월 21일 가진 재선 도전 기자회견에서 “4년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온 사랑하는 양평을 위해 아직 제 소임이 남아있기에 다시 한번 양평군민의 일꾼으로서의 길을 선택했다”고 재선 도전 출마의 변을 밝힌 바 있다.
정 군수는 특히 “돌이켜보면 제 임기 동안, 양평은 많은 성과가 있었다.”면서 “해마다 급격한 예산 증가로 예산 1조원 시대를 이룩해 냈으며, 군민의 삶이 편안한 도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였고,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따뜻한 복지 행정으로 늘 군민과 함께 했다”고 지난 4년을 회고했다.
정 군수는 또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타 통과와 용문산 사격장 이전 합의 등 굵직 굵직한 군민들의 숙원 사업을 1500여 공직자들과 함께 대내외적으로 풀어 나갔다.”며, “그 오랜 세월 누구도 해내지 못해, 당연하다고 여겨왔던 희생과 낙후된 삶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마침내 이루어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양평군수 정동균은 민선7기 이전 그 어떤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양평군의 고통과 희생! 어쩌면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왔던, 군민 여러분들의 낙후된 삶을, 과감하고 적극적인 행보를 통해 바꿔냈다.”며 “하지만 아직도 양평에는,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많다. 그 남은 숙제 제가 확실히 해결해 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군수는 재선 도전 선거 캐치프레이즈를 ‘한번 더 앞으로’로 정했다.
한편 “공정하고 더불어 잘사는 양평 만들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당당히 당선된 정 군수는 양평군 옥천면에서 출생해 옥천초, 양평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강원대학교(공학사)와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행정학 석사)을 거쳐 우석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부인 박은미 여사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는 정 군수는 제20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양평·여주지역 국회의원에 출마했으며, 제19대 대통령선거 양평·여주 상임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양평·여주 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양평·가평·여주지역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민주당 부대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또 민주주의자 김근태 재단 이사와 한국석유관리원 비상임이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무특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농어민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