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경제, 돌봄특별시, 문화예술도시 등 ‘과천 맞춤형 3대 비전’ 제시
김 후보는 과천시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면서 “2022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등으로 선정된 과천의 도약이 지속되려면 과천시에 최적화된 공약들, 실천 가능한 공약들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개념과 예측만을 가지고 공약을 뿌리는 것은 과천에 적합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족경제, 돌봄특별시, 문화예술도시 등의 과천 맞춤형 3대 비전과 이에 따른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먼저 “자족경제 과천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학병원, 대형복합쇼핑몰 유치와 정부과천청사역 4중역세권 추진 및 광역교통망 조기착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속가능한 자립경제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실물경제시스템과 그 경제를 유기적으로 묶을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반드시 하나의 패키지처럼 움직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은 특정세대에 국한된 돌봄정책이 아닌 영유아부터 노년까지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돌봄복지정책이 반드시 필요하기에 육아, 교육, 청년, 실버, 동행(장애인, 보훈대상자)이라는 생애전주기 돌봄시스템을 통해 맞춤식 돌봄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김 후보의 설명이다.
민간어린이집을 시립수준으로 지원하고, 시립어린이집을 대폭 확충하는 △육아돌봄과 스마트교실과 졸음 없는 이산화탄소 농도관리 환기시스템 구축, 고교 학력향상 지원, 인턴십 연계 등을 통해 공부할 수 있는 실제적 환경을 제공하는 △교육돌봄, 청년주택 300실 공급 및 청년벤처 창업공간 제공 및 취준생을 위한 국가자격증 수강료 지원 등의 △청년돌봄, 50-60 신중년센터 및 인생2모작 전담조직 신설을 통한 △중년돌봄, 경로당 주 5일 식사제공 확대, 마을버스 무상이용(65세 이상), 일상활동·병원활동 등을 위한 전문보조인 확대와 스포츠 바우처 제공 등의 △실버돌봄까지 실제적인 돌봄특별시를 만들기 위해서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소속정당인 민주당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8.4대책) 발표 시, 청사 유휴부지가 주택공급 계획에 포함되었다가 과천시민들과 함께 싸워 철회시켰던 경험이 있기에 청사 유휴부지(청사마당)가 기본적으로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민의 품에 돌아가야 한다는 방향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청사마당을 크게 3개의 섹션으로 나눈다는 계획이다. 청사마당 중앙섹션에는 2만 명 수용이 가능한 아레나급 복합공연장을 세워 공연은 물론 국제컨벤션센터로 활용을 하고, 양옆의 섹션은 도심공원으로 조성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2만명 수용이 가능한 아레나급의 복합공연장이 세워지면 지역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관련 IT, 콘텐츠 인프라까지 동시에 유치까지도 가능하다는 것이 김 후보의 설명이다. 또한 국가인재개발원 부지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유치해 명실상부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과천시 역시 3기 재건축과 관련해 시민들의 실제적·현실적인 요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3기 재건축 지원을 ‘공통사항 지원’과 ‘단지별 맞춤식 지원’으로 나누어 세밀하게 제공하는 공약을 펼치고 있다. 층수, 층고, 인동거리 등의 규제 완화 지원은 물론 단지별 재건축·재개발 전담지원과 배치, 분양가상한제 심사기준 합리적 적용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금의 조합 환원 등의 실제적인 공약 등이 돋보인다.
이 밖에도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 및 전기차 보조금 지원 확대, 건축물 제로에너지의무화, 탄소인지예산제 도입 등을 통해 ‘탄소제로 전기차 천국 과천’ 구축, 사회적 서비스 일자리의 대폭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과천시를 위해서 소속정당이었던 민주당과도 싸웠던 경험이 있다”며 “과천을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로 제대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과 실제적이고 실효성이 있는 공약과 실천능력이 반드시 검증이 되어야 한다”며 “과천시민을 위해서 반드시 재선에 성공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