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일 방송되는 tvN '백패커' 2화에서 고립된 산에서 채식 요리에 도전하는 극한의 출장 요리사들이 그려진다.
고기도 사용할 수 없고 '시장', '차도'가 없다는 추가 정보에 아연실색하는데 덕분에 재료로 가득 채운 백팩을 메고 오늘의 출장 장소로 가기 위해 가파른 등산로를 오른다.
파이팅을 외치며 호기롭게 출발한 것도 잠시 시작부터 아찔한 급경사에 모두가 당황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극한으로 치닫는 등산길에도 경치를 즐기며 여유롭게 산을 오르는 오대환, 안보현과 “저 좀 살려주세요”라며 넋이 나간 백종원, “이 프로그램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라는 딘딘의 극명한 대비는 웃음을 자아냈다.
고난의 행군 뒤에도 극한의 요리사들의 시련은 계속되었다. 기름과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예상 인원 초과라는 위기에 신메뉴까지 선보이게 된 것이다.
위기의 연속에서 오늘도 한계치를 초과해버린 '백종멋'을 뽐내며 백종원이 완성한 짜장면과 탕수육은 고기와 양파가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맛본 멤버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는 후문이다.
중화 요리에 빠질 수 없는 '양파', '고기'를 대신한 '킥재료'는 무엇인지, 지난 방송에서 백종원에게 '에이스'라고 극찬을 받았던 딘딘이 망나니가 되어버린 사연은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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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20 1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