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창작자-제휴사’ 동반 성장 모델 구축
2020년 6월 1일 정식 출시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서비스는 티빙 방송 VOD 무제한 이용권 제공,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멤버십 이용권 교환, 멤버십 가족·지인 공유 기능 등의 서비스와 최대 5%에 달하는 적립률 등으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특히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높은 적립률이 사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며 “연간 이용권 기준, 한 달에 8만 원 이상 쇼핑만 해도 가입비 이상의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높은 적립률은 네이버 커머스 생태계에서 활동하는 중소상공인(SME)의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티빙은 지난해 초 네이버와 협업한 뒤 1년 만에 가입자가 3배로 늘었고, 스포티비 나우도 지난해 말 협업 이후 5개월 만에 구독자가 50% 증가했다. 실제 멤버십 사용자들의 네이버쇼핑 결제액은 멤버십 가입 전과 비교해 135% 증가했으며,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의 40%는 멤버십 사용자를 통해 발생하고 있다.
네이버는 멤버십 출시 2주년을 맞아 이달 28일까지 처음 가입하는 사용자에게 2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멤버십 사용자들을 위해 차별화된 혜택 설계에 집중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계속 혜택의 수준을 높여 사용자들의 체감 만족도를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