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일 의장단·상임위원장 선거, 상임위원 선임 등 원구성 돌입
- 개원 최초 후보등록제 도입…의장 후보 이재화·이만규·김대현 의원
[일요신문] 제9대 대구시의회가 힘찬 첫걸음을 내딛는다.
오는 4일 개원식을 열고 7일까지 나흘간 전반기 2년간 의회를 이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개원 첫날인 4일 오전 10시 의회사무처장의 최초집회 소집 경과보고, 의장, 부의장 선거를 한다.
선거는 개원 최초로 후보등록제로 도입됐다. 그간 교황식 선출방식을 철폐한 것이다.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이 결정된다.
의장 후보는 이재화(3선), 이만규(재선), 김대현(재선) 의원이다.
1부 의장에는 박우근, 하병문 의원, 2부의장에는 이영애, 황순자 의원이 입후보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 2차 투표를 한다. 2차 투표에서도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고 득표자와 차점자의 결선투표로 당선자를 확정한다.
제9대 의회의 공식 출범은 오후 2시다. 홍준표 시장과 교육감 등도 함께 참석한다.
5일에는 운영위원회를 제외한 5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을 선임하고, 각 상임위원 중 위원장 후보를 등록한다.
6일에는 5개 상임위원장 선출, 운영위원회 위원 선임, 운영위원장 후보 등록을 진행한다.
기 마지막 날인 7일 운영위원장을 선출하면서 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된다.
한편 제9대 의회의 다음 회기는 제294회 임시회로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오는 회기에서 시의회는 대구시 집행부의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시정현황을 파악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