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부인사 전면배치…번영·행복·글로벌 진두 지휘 예고
- 이종화 대외경제국장, 이종헌 정책총괄 TF단장, 정장수시정개혁 TF단장, 윤영대 군사시설이전단장, 장재옥 금호강르네상스 추진단장, 이건용 서울본부 정무특보, 이서연 정무보좌관, 이성원 공보실장, 이시복 정무조정실장, 손성호 비서실장, 이삼수 민원담당관, 신영진 정책비서관 임명
[일요신문] 지난 1일 홍준표가 대구시장으로 취임했다.
국가적 위기 속, 국민 모두가 하나돼 허리띠를 졸라 맨 정신이 서려있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당당히 대구시장으로 섰다.
대구 50년 미래를 내다보고 '번영·행복·글로벌'한 진두 지휘를 위한 첫 인사는 역량있는 외부 전문가들로 배치했다.
경제부시장은 기획재정부 출신 이종화 대외경제국장이다. 이 신임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기재부에서 경제정책·예산실 등 다양한 분야를 겪은 경제통이다.
정책총괄단장은 이종헌 정책총괄 TF단장, 정장수시정개혁 TF단장이 임명됐다.
윤영대 전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사업관리부장은 군사시설이전단장이 됐다. 육군 준장 출신으로 군사시설이전에 제격으로 판단한 것이다.
장재옥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은 금호강르네상스 추진단장으로 임명됐다. 금호강 100리 물길조성사업 성공의 기틀을 마련해 줄 외부 전문가다.
홍 시장과 서울본부에 근무한 공무원은 복귀한다. 공약 그대로 실천한 것이다.
이건용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은 서울본부 정무특보로, 이서연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은 정무보좌관으로 임명했다. 탄탄한 국회·정부 인적 네트워크와 협력 능력이 기대된다.
공보실장에는 이성원 전 TBC 상무이다. 당과 시정의 가교역할을 할 정무조정실장에는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이시복 전 시의원이다.
비서실장은 손성호 당선인 비서실장, 민원담당관 이삼수씨, 정책비서관 신영진씨를 각각 임명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구의 50년 미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내외부를 가리지 않고 역량 있는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등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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