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7일 방송되는 SBS '골 때리는 외박'에서 유부남 감독 4인방 하석주, 김병지, 최진철, 현영민의 설레는 러브스토리가 전격 공개된다.
이날 현영민은 '선수 시절 어떻게 연애를 했냐'는 질문에 미스코리아 출신 아내와의 장거리 연애를 회상하며 말문을 열었다. 불타는 연애를 했다는 현영민은 울산에서 경기를 뛸 당시 아내를 보러 새벽에도 장거리를 오고 갔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2시간의 데이트를 위해 아내 몰래 비행기를 타고 간 적이 있다"라며 로맨티스트적인 모습을 보여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김병지 역시 질 수 없다는 듯 아내와의 변함없는 애정을 서슴없이 드러냈다. 김병지는 아내의 번호를 '이쁜 마누라'로 저장 "오늘도 5번 통화를 했다"라고 전하며 '아내 바보'면모를 뽐냈다.
이를 듣던 최고참 하석주는 신혼 같은 달달한 분위기를 참지 못하고 혀를 내두르며 몸서리를 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아내를 김병지보다 더한 공주풍 이름으로 저장해둔 사실이 밝혀지며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감독들의 로맨틱한 결혼생활에 현장이 핑크빛으로 물들어가던 중 숙소 마당에 여성 손님들의 실루엣이 깜짝 등장해 모두를 얼어붙게 했다. 깜짝 손님을 향한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실루엣을 뚫어지게 쳐다보던 하석주는 "'그분'은 절대 TV에 나오지 않는다"라며 현실 부정에 나섰고 단번에 손님을 눈치챈 김병지는 연신 미소를 내비쳐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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