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재유행 및 하절기 휴가철 헌혈량 감소 우려…대구시 직원 단체헌혈 앞장
- 2일 동인청사·산격청사 주차장 '헌혈버스'서 참여
[일요신문] 대구시 공무원들이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단체 헌혈을 펼친다.
대구시는 2일 동인청사 및 산격청사에서 공무원 단체헌혈 행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이 헌혈버스를 운영하고 대구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다.
코로나19 재유행과 하절기 본격적인 방학 및 휴가철을 앞두고 헌혈량이 감소하면 혈액수급에 차질이 우려될 수 있어, 헌혈 참여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앞서 시는 올해 3월에도 6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하는 등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단체헌혈 행사를 벌여 헌혈 참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버스 및 집기 등에 대해 지속적인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고 종사자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안전한 헌혈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헌혈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누리집 또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까운 헌혈의 집 위치정보를 확인 후 방문하거나 헌혈버스를 예약할 수 있다. 단체헌혈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대구경북혈액원과 일정을 협의해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사전에 전자문진으로 헌혈이 가능한지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하는 장소와 시간, 헌혈 종류를 미리 예약하면 대기시간을 줄이고 편리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이영희 시 보건의료정책관은 "폭염 등 계절적인 요인과 학생들의 방학 등으로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한마음으로 헌혈에 동참해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