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동해안 5개 지역 숙박업소 등 할인
- 경북문화관광공사 공동 여행플렛폼 '여기어때' 제휴
[일요신문]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국내 유명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인 '여기어때'와 함께 이달 3~9일 '여기 어때? 경북바다 어때?' 여름특별 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이벤트는 지역 동해안 해양관광 공동브랜드인 오선지(경북 환동해 5개 시군 해양레저관광 공동브랜드. 바다(ocean)와 경상북도(Gyeongbuk)를 합한 단어로 오선지 악보위의 음표처럼 자유롭고 활기찬 경상북도 해양레저관광의 즐거운 선율을 의미)에 참여하는 5개 시군(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에 집중 관광객들을 유치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방문객 또한 할인상품을 이용해 동해바다의 아름다운 절경과 해양레저 체험, 해수욕, 다양한 즐길 거리 등을 통해 치유할 수 있도록 기획 된 것.
이벤트 기간 내 '여기어때' 어플리케이션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숙박시설과 해양레저액티비티 이용시 10%에서 최대 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서퍼비치, 등대, 요트 등 다양한 여행정보들을 준비해 사용자들에게 편의도 제공한다.
할인대상은 포항 등 지역 동해안의 유명호텔뿐만 아니라 펜션, 리조트 등 '여기어때' 플랫폼에 등록된 모든 숙박시설이다. 요트, 서핑, 크루즈,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해양레저액티비티 체험도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지역 명소(핫플레이스)도 즐비하다.
인기몰이 중에 있는 포항의 환호공원 스페이스 워크와 여남 스카이워크, 경주의 주상절리와 송대말등대 빛체험전시관, 영덕의 해맞이공원과 삼사해상공원 해상산책로, 울진의 국립해양과학관과 월송정, 울릉의 독도박물관과 안용복기념관 등이 바로 그곳이다. 이와 연계해 여행계획을 짠다면 기쁨도 배가 될 것이다.
한편 동해 특유의 맑고 푸른 해수욕장이 23곳이나 개장해 있다.
해수욕장마다 음악축제, 샌드페스티벌, 오징어잡이 체험행사 등 이색적인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김성학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관광객들이 동해바다를 마음껏 느끼며 힐링과 휴식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 해양문화가 잘 어우러진 동해안 관광명소들을 더욱 많이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시키겠다"고 전했다.
# 경북도, '2022 예천 버블런'…한여름 이색 재미 선사
- 전국 1500여명 참가…행사 첫 회 흥행대박
- 7월 30~31일 도청신도시에서 이색스포츠 행사 열어
- 비누거품 속 달리기 색다른 행사 열려
경북도는 지난달 30~31일 도청신도시 경북도서관 옆에 마련된 특설무대와 송평천 산책로 일원에서 '예천 버블런'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지역홍보와 주민화합 차원에서 도와 예천군이 함께 마련했다. 행사 기간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처에서 많은 신청자가 몰려 1500명 이상이 참가했다.
'버블런'이란 누가 빨리 달리는가 기록보다는 비누거품 속을 헤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목적이 있는 이색 스포츠이다.
인체에 무해한 천연성분의 비누거품을 맞으며 송평천 산책로 일원을 걷고 달리는 행사인 것.
예천군체육회 주관으로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더위에 지친 신도시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 볼거리와 주민들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제공했다.
행사는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첫날 30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 전야제 축하공연에는 가수 이지요, 지·쏭, 황기동, 디제이 텀프, 댄스팀 마싸가 출연해 한여름 저녁을 뜨겁게 달궜다.
31일 본 행사는 개회식, 3.6km 버블달리기, 물총대전, 어린이 전용 워터슬라이드 운영,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축하공연에는 피버크루의 줌바댄스, 버블아트, 비보이 공연, 가수 이세벽의 노래가 이어지며 행사장을 신명나게 만들었다.
결승선 통과시간을 재지 않고 3.6km 거리를 걷고 달리는 버블런 코스 곳곳에는 비누거품뿐만 아니라 물풍선, 물총싸움도 마련해 무더위를 식혀줄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이번 버블런이 열린 도청신도시는 평균 연령 33세의 젊고 활기찬 도시로, 도청이 이전한 2016년 대비 7배 정도 인구가 늘어 현재 2만 5000여 명이 훌쩍 넘었다. 편의시설들도 점차 늘어나면서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갖춰 가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2년 간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더위를 잊게 해줄 즐거운 경험과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한 여름밤의 국악산책'
- 국악 분과별 다양한 공연 선보여
- 테마공원 공연…행사 개최지로 인기…힐링 공간으로 거듭나
'제19회 한 여름밤의 국악산책' 행사가 지난 30일 저녁 8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새마을광장에서 열렸다.
한국국악협회 구미지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악협회의 각 분과별 회원들이 참여해 우리 가락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 프로그램은 (타악분과) 사물놀이·선반판굿, (무용분과) 처용무·한량무, (기악분과) 가야금&해금 2중주·유초신지곡 中, (판소리분과) 청산리 벽계수야·심청가 中, (민요분과) 태평가, 양산도 뱃노래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져 테마공원을 찾은 이들에게 흥겨운 여름밤을 선물했다.
한편 테마공원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각종 전시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알려진 구미예총 3대 분야(음악, 국악, 연극) 주요행사가 테마공원에서 열려 공연·행사 대표 개최지이자 힐링 공간으로 입지를 다졌다.
올해 5월에는 '제32회 전국학생 음악콩쿠르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으며, 이번 '한 여름밤의 국악산책'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구미시민극단 도시樂(락)이 주최하는 연극 '봄날은 간다'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진원 도 새마을봉사과장은 "장기화된 코로나와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지친 도민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이철우 "대통령제 정부,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 바꿔야"
온라인 기사 ( 2024.12.12 12: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