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대학생 12명…2주간 시행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사무국과 함께하는 이번 과정은 국제기구로서 NEAR 사무국의 업무 수행 체험으로 경북 내 대학생들이 국제화 경험을 쌓고, 국제협력 분야 전문가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NEAR 사무국은 대학생 및 고등학생을 대상해 이미 두 차례 동일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참가 학생들은 NEAR 회원국인 한국·일본·중국 등 전문위원 및 파견 공무원과 교류하며 실무 연수, 특강, 해외 학생들과 온라인 교류, 경북도청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기획·진행하는 모의 국제포럼은 실제 국제포럼을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료자에게는 NEAR 사무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하고, 동북아시아 청년 리더스포럼 참가 우선권 및 경비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모의 국제포럼 우수 참가자 및 홍보활동 우수자 각 2명에게는 사무총장 특별상도 수여한다.
한편, NEAR는 1996년 9월에 창설돼 동북아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지방정부 간 국제협력 기구이다. 한국·일본·중국·러시아·몽골·북한 등 6개국 79개 광역자치단체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방정부 간 교류를 통한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아시아패러독스 극복을 위한 '동북아 지역의 UN'을 지향하고 있다
# 경북도, 지역 위기 청소년 찾아...건강한 삶 찾아주기
- 여름방학 계기 전국 청소년쉼터 연합 아웃리치 실시
경북도는 지난 5일 포항바다시청 북부여름파출소(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위기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거리상담(아웃리치)'을 가졌다.
이날 경북도, 포항시, 포항경찰서, 도내 청소년쉼터 등 10곳의 청소년 유관기관이 함께했다.
찾아가는 거리상담(아웃리치)는 가출 위험 청소년을 발굴·상담 등 조기개입으로 가정 복귀를 돕고,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거나 청소년쉼터 등 보호시설로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이번 연합 형태의 거리상담은 전국 청소년쉼터 각지에서 가정 밖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일탈 및 탈선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청소년 밀집지역을 다니며 가정 밖 청소년 대상 상담뿐만 아니라 금연지원 활동, 성상담,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쳤다.
지역 경찰관서에서는 순찰 차량 등을 활용해 거리순찰(패트롤)을 강화하기도 했다.
특히 다양한 홍보물품(물티슈, 응급키트 등)을 배포하며 타투스티커, 야광팔찌,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이 가능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홍보효과도 높였다.
김호섭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아웃리치를 통해 사각지대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정서적·심리적인 건강관리의 안식처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위기상황에 처해있는 청소년들을 적극 발굴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서 '무궁화 전시회' 열어
- 구미 우리꽃사랑연구회 전시·주최
경북도가 무궁화의 날(8일)을 기념해 구미 우리꽃사랑연구회에서 '제1회 무궁화 전시회'를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전시관 1층 로비에서 열고 있다.
전시회는 지난 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정성과 멋을 살린 무궁화 화분 200여점이 전시된다.
무궁화 화분은 전시회를 주관하는 구미 우리꽃사랑연구회(회장 정혜자) 회원 37명이 직접 손으로 빚은 도자기 화분에 우리꽃 무궁화를 식재한 작품들이다.
이번 무궁화 전시가 열리는 1층 로비에 대형 태극기를 게시해 우리 꽃과 함께 애국심을 느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달 28일부터 전시되고 있는 2022년 박정희 대통령 특별기획전과 함께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6시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