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증가 58%는 고령층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기저 효과로 올해 1월 113만 5000명, 2월 103만 7000명으로 100만 명 이상의 증가폭을 보였다. 3월에는 83만 1000명으로 취업자 증가 폭이 둔화했다가 4월(86만 5000명), 5월(93만 5000명) 확대됐지만 6월(84만 1000명)부터 두 달 연속 증가 폭이 둔화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7만 6000명, 4.1%)이 2015년 11월(18만 2000명)이후 최대 증가를 보였다. 이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만 명, 4.9%), 정보통신업(9만 5000명, 10.6%) 등도 호조세를 보였다.
반면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2만 5000명, -1.7%),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2만 3000명, -2.0%), 금융 및 보험업(-2만 1000명, -2.6%), 도소매업(-1만 명, -0.3%) 등은 줄었다.
취업자를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47만 9000명 늘었다. 증가한 일자리 82만 6000명 중 절반 이상이 고령층 일자리인 것이다. 50대(19만 4000명), 20대(9만 5000명), 30대(6만 2000명)에서 늘었다. 반면 40대에서는 1000명 줄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2.9%로 전년 동월 대비 1.6%포인트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2.0%p 상승한 69.1%였다. 두 고용률 모두 각각 1982년 7월, 1989년 1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동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83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 4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2.9%로 1년 전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했다. 1999년 이후 7월 기준 최저 수준이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94만 7000명으로 57만 5000명(-3.5%) 줄면서 17개월 연속 내림세였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