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을 탈출하기 위한 퀴즈는 경성대 학습지원 프로그램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출제됐으며, 최종 방탈출에 성공한 학생들은 인증 사진을 교수학습센터 인스타그램에 공유해 추첨을 통한 상품도 받을 수 있었다.
총 71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체 진행은 시스템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2개 조로 분리해 진행했다. 실시간 CTL데이 오픈채팅방을 활용해 참여 학생들의 민원 응대와 시스템 점검도 가능하도록 했다.
행사는 교수학습센터 소속 학생기획단인 CTL서포터즈가 총괄해 전체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관련 영상과 서적 등을 통해 습득한 지식으로 메타버스 내 행사장을 직접 제작했으며, 각종 커뮤니티와 SNS를 통한 홍보활동도 진행했다.
경성대 교수학습센터 관계자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인사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국내 대학 및 기업의 다양한 교육 진행 현황을 참고해 이번 프로그램을 계획했다”며 “이에 따라 우리 대학의 특성을 반영하고 CTL의 운영 상황에도 부합하는 비대면 대규모 행사인 CTL데이를 기획했다. 향후에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지원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CTL서포터즈 박진아 학생(광고홍보학과)은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과정에 있어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어서 보람찼고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기균 교수, ‘박재훈 1주기 추모음악회’ 예술감독 겸 지휘
이번 추모음악회는 ‘펄펄 눈이옵니다’, ‘시냇물은 졸졸졸졸’, ‘살골짝에 다람쥐’ 등 100여 곡의 동요와 ‘에스더’, ‘손양원’, ‘유관순’, ‘함성, 1919’ 등 다수의 오페라 곡을 작곡한 박재훈 작곡가의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열리는 음악회로 8월 13일 오후 3시 닿음아트홀(부전교회)에서 진행된다.
특별히 이번 음악회에는 이기균 교수의 지휘 외에도 경성대 양송미 교수(메조소프라노), 김종표 외래교수(바리톤), 수원대 이현정 교수(소프라노), 베아오페라음악예술원 이동현 대표(테너) 등 다수의 연주자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음악회에서는 박재훈 작곡가의 곡들을 편곡한 ‘눈 꽃송이’, ‘동요 메들리’, ‘지금까지 지내온 것’,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서 돌아오오’ 등의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며, ‘손양원’, ‘함성, 1919’등의 오페라에서 사용된 주요 아리아 곡들도 연주된다.
한편, 총 기획을 맡은 이기균 교수는 서울대 음악대학, 러시아 셍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Russia Tchellyabinsk city, St-Petersburg 국립방송교향악단, 부산시향, 부천시향, 포항시향 등 다수의 악단에서 지휘를 했다.
‘람메르무어 루치아’, ‘예브게니 오네긴’, ‘마술피리’, ‘라 트라비에타’, ‘라보엠’, ‘안중근’, ‘유관순’, ‘손양원’, ‘함성, 1919’ 등 다수의 오페라를 지휘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경성대학교 예술종합대학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고려오페라단 단장, CMK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