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8일 방송되는 SBS '판타스틱 패밀리 DNA 싱어'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스타는 본인을 '평창 스타'라고 소개하며 역대급 피지컬을 자랑해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동계 올림픽으로 제2의 인생이 시작됐다고 밝혀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 '스피드 스케이팅 이승훈 선수' 등 동계 스포츠 스타일 것으로 추측됐다.
이후 '평창 스타'는 본인을 스노보드 선수이자 올림픽 해설위원, 교수, 비보이 댄서, 번역 작가 등 여러 개의 직업을 가졌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최근 600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가 된 영화 '한산'에도 출연했다고 해 판정단들은 "대박이다"라며 스타의 정체를 더욱 궁금해했다.
이어진 듀엣 무대에서 수준급 실력의 노래를 선보여 '만능 사기캐'로 남성들의 질투를 자아냈다.
다음으로 공개된 두 번째 스타는 '고속도로 밀리언셀러'다. DNA 싱어는 자신을 "화성시 팔탄면 총 부녀회장이다"라고 소개하며 압도적 존재감을 자랑했는데 방청석에는 'DNA 싱어' 최초 면장님이 오늘을 위해 만들어줬다는 플랜 카드를 들고 온 동네 부녀회장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무대에서 역시 허공을 휘젓는 남다른 제스처로 화려한 쇼맨십을 뽐내 대체 어떤 스타의 가족일지 더욱 궁금케 했다.
한편 스타인 '고속도로 밀리언셀러'는 휴게소 메들리 앨범만 100만 장 이상 판매한 인기 스타로 본인의 히트곡 중 "해남 배추밭에선 좋아하지만 교도소에선 싫어하는 곡이 있다"며 노래만으로도 스타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세 번째 스타는 자신을 '아시아 마돈나'로 소개하며 시작부터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뽐내면서 "한국 가수 최초로 중국 최대 음원 차트 1위를 달성했다"고 말해 시작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비, 2PM을 제치고 한국 가수 인기 투표 1위를 했다"고 밝혀 스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아시아 마돈나'는 데뷔와 동시에 한국에서의 신드롬은 물론 원조 한류 스타로 중국 인기 스타 주걸륜, 여명 등과 함께 공연을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진 듀엣 무대에서는 남다른 퍼포먼스와 떼창을 자아내는 공연을 선보여 판정단들은 "마치 2002년으로 돌아간 것 같다"며 반가워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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