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전폭 지원…조훈현 9단·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등 한국 바둑인 100여 명 참가
[일요신문] 한국여성바둑연맹(회장 이광순)과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몽골 국제바둑대축제가 8월 19일부터 24일까지 몽골 현지 훈누 캠프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몽골바둑대축제가 한국여성바둑연맹·몽골바둑협회의 주최로 8월 10일부터 24일까지 열렸다. 사진=한국여성바둑연맹 제공몽골 바둑협회(회장 통갈락)와 한국기원 몽골지부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몽골 바둑인들과 김영탁 단장(아산병원 교수), 조훈현 9단,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한국여성바둑연맹 박정채·김대욱 고문 등이 참석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원 100여 명과 몽골 현지인 및 교민들 간 교류전이 계획대로 개최되는 등 한국·몽골 바둑인들의 우정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바둑교류전 외에도 양국을 대표하는 전통의상 델과 한복을 소개하는 문화교류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사진=한국여성바둑연맹 제공이 대회를 현지 주최한 신현호 지부장은 “척박한 몽골의 바둑 환경에도 불구하고 고국의 많은 바둑인들이 찾아줘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원들을 초청해 성대하게 바둑대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또 이광순 여성바둑연맹 회장은 “세계 여성바둑 활성화에 이번 몽골 바둑대축제가 하나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몽골 바둑계가 더욱 활성화 되고, 몽골에 더 많은 바둑인들이 탄생하길 바란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여성바둑연맹은 여행 수익금 1000만 원을 몽골 바둑 발전을 위해 기부했으며, 한·몽 친선 씨름 경기와 몽골 캐시미어 패션쇼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대회를 마친 후 한국기원 몽골 지부에서 한국 참가자 모두에게 캐시미어 머플러를 선물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전남 신안군 박우량 군수가 천사의섬 천일염과 김선물세트를, 육형제바둑에서는 바둑판 30세트를 후원했다.
바둑에 많은 애정을 갖고 있는 전남 신안군에서는 국내 최초의 바둑 주무관 김종민 씨를 통해 신안의 특산품을 지원했다. 사진=한국여성바둑연맹 제공교류전 및 바둑대축제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성바둑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