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4일까지…종합대책 운영
- 김정기 시 기획조정실장 "시민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보내도록 최선 다할 것"
[일요신문]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내도록 준비했습니다."
대구시가 추석을 앞두고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종합대책은 이달 14일까지 △민생안정 △시민안전 △나눔과 문화향유 △시민편의 4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특히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규모를 500억으로 늘렸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도 새로 도입하고, '2022 7일간의 동행축제'도 연다.
― 추석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추진
물가대책 종합상황실과 농·수·축산물 수급대책반을 운영한다. 중점관리 품목 33개을 두고 전통시장·대형마트에 가격조사를 확대 실시한다.
대구시와 대구신용보증재단은 '추석명절 특별경영안정자금'을 500억으로 늘렸다. 소상공인 일상회복드림(Dream) 특별보증을 건당 1000만원, 폐업 소상공인 보증채무 부담완화 브릿지 보증 지원으로 250억원을 확보해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온누리상품권 할인 구매한도는 종이류 50→70만원, 모바일 70→100만원으로 늘렸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새로 도입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2022 7일간의 동행축제'를 열어 북적거리는 전통시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 코로나19 6차 재유행 방역·의료 대응 추진
오미크론 대응본부를 상시로 열고, 구·군 보건소 선별진료소 8곳, 임시 선별검사소 1곳을 지속 운영한다. 병·의원 등 105곳, 전통시장 등 341개 시설, 대중교통 등에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지역 주요시설 747개 안전관리, 추석 전·후 화재 특별경계근무, 성수식품 수거검사 강화·농수산물 원산지 단속, 부정 축산물 특별 단속도 함께 추진한다.
― 나눔 문화 확산, 다양한 문화컨텐츠 선봬
몸이 불편한 어르신 2652명을 위한 밑반찬, 홀몸 어르신 2만5216명 안부확인, 밥을 굶을 수 있는 아동 1만7264명 급식지원 등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한다. 민간 복지시설 200곳과 저소득 취약계층 1만3530명에게 8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저소득가구에 2000만 상당의 '희망배달마차', 노숙인·경로 무료급식 5곳, 각종 위문품 지원 등도 나선다.
문화예술회관, 대구미술관 등에서 파워풀 대구 가요제 등 문화행사 33개를 다채롭게 추진한다. 공연·전시는 시 홈페이지 캘린더에서 확인하면 된다.
― 120달구벌콜센터 운영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교통종합상황실을 열고, 고속버스 16%, 시외버스 6%, 열차 4%를 증편 운행, 공공주차장 657곳 4만여 면도 무료 개방한다. 추석 당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곤 공공 폐기물처리시설을 정상운영하고, 사전 성묘기간, 온라인 추모 성묘서비스를 지원한다. 생활이 불편하거나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120달구벌콜센터'로 하면 된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민생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인 만큼 마스크 쓰기와 손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