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5일 방송되는 TV조선 '국가가 부른다' 30회는 '형님 특집'으로 위일청, 김범룡, 박남정, 심신, 김승진, 진시몬이 출연한다. 평균 나이 59세 형님들이 MZ 세대 국가부 요원들과 유쾌하지만 치열한 한판 대결을 펼친다.
대결에 앞서 형님들은 남다른 선물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형님들의 맏형 위일청은 "집에 세탁기가 필요하다, 오늘 꼭 이겨야 한다"며 승리를 불태운다. 뿐만 아니라 100점 상품인 한우까지 가져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내며 대결에 총력을 쏟는다.
'국가부' 요원들은 형님들의 포스 넘치는 등장에 "눈도 못 맞추겠다"라며 긴장감을 내비친다. 하지만 패기 가득한 이병찬은 대결 상대인 김범룡의 노래를 선곡해 정면승부에 나선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에 맞서는 김범룡도 녹색지대 '그래 늦지 않았어'로 폭풍 가창력을 선보인다는 전언. 여기에 박창근은 아름다운 화음으로 김범룡 지원 사격에 나선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선 형님들과 '국가부' 요원들의 아름다운 명곡 무대가 펼쳐진다. 먼저 이솔로몬, 손진욱, 조연호, 이병찬은 박남정의 히트곡 '사랑의 불시착'을 선곡해 날렵한 칼군무를 펼친다. 위일청, 김범룡, 진시몬은 사랑과 평화 '한동안 뜸했었지'로 완벽한 화음을 자랑하며 가요계 베테랑다운 노련한 무대를 선보인다.
박장현, 김동현, 김영흠은 소방차 '그녀에게 전해주오'로 1980년대 명곡을 재해석해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박창근과 김승진은 '스잔'으로 여심을 저격하는 명품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김승진은 "'스잔' 발매 이후 누군가와 듀엣을 하는 게 처음"이라며 박창근과의 듀엣 무대가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 밝힌다. 박창근과 김승진의 '스잔' 최초 듀엣 무대는 시청자들에게 어떤 감동으로 다가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냉부해’도 되살린 ‘흑백요리사’…다시 시작된 셰프테이너 전성시대
온라인 기사 ( 2024.11.20 1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