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으로 붙어볼까
마돈나(53)와 앤절리나 졸리(36)가 신년 극장가에서 ‘감독’이라는 타이틀로 맞붙게 될 전망이다. 각각 메가폰을 잡은 영화 <W.E>와 <피와 꿀이 흐르는 땅>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시험 받게 된 것. 하지만 정작 졸리는 이런 비교가 영 못마땅한 눈치다. 즉, 마돈나가 영화감독으로서 전혀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 마돈나는 지금까지 이렇다 할 작품은커녕 매작품마다 번번이 쪽박을 찼으며, 심지어 가혹한 혹평에 시달리곤 했다. 하지만 현재 유리한 쪽은 마돈나인 듯하다. <W.E>가 골든글로브 음악상, 주제가상 등 두 부문에서 후보에 올라있는 반면, 졸리의 영화는 ‘외국어 영화상’ 한 부문에만 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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