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6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의 '슬기로운 외식생활'에서 제철 해산물이 총출동하는 20여 가지 반찬의 향토 밥상 맛집을 찾았다.
경상남도 사천시에 위치한 오늘의 식당은 제철 해산물에 경상도의 맛을 담았다. 쫄깃한 병어회와 주꾸미, 게장무침, 가오리찜, 홍합, 문어와 꼴뚜기(호래기), 꼬막무침, 낙지볶음, 아귀 수육, 굴, 생선전, 대구, 고등어, 갈치구이 등 값비싼 해산물 약 20종에 경상도의 손맛을 담아냈다.
이 모든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가격은 1만 7000원이다. 경상도에서 나고 자란 사장님은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먹어왔던 익숙한 맛을 냈을 뿐이라는데 독특한 지역색이 담긴 음식의 비결은 바로 방아잎이다.
경상도에서 예로부터 즐겨먹어온 향신료의 일종이다. 이 방아잎을 게장무침과 찌개, 아귀 수육 등 안 넣는 데가 없다고 하는데 관광객은 새로운 맛에, 현지인은 익숙한 맛에 단골손님이 된단다.
해물의 생명은 바로 신선도다. 매일 새벽, 경매장에서 싱싱한 해물을 바로 가져온다는데 덕분에 손님들은 맛에 감동 받고 가성비까지 챙길 수 있다. 관광객, 현지인 모두 반할 수밖에 없는 해물 한 상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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